갤럭시 24 울트라와
인생은 같다.

처음 새로 사면5000mah 배터리 12시간까지 쓸 수 있다.

하지만, 1년 2년 쓰다보면 어느새 10시간 8시간 이정도면
배터리가 닳는더.

인생도 마찬가지다. 젊을 때야 배터리 효율이 좋아서
하루종일 뛰어놀고 술 쳐마시고 밤 새도 다음날 술로 해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그게 힘들다.

하지만,

아이폰 6으로 태어나면 이야기가 다르다.
처음사면 배터리 1500mah로 최대 6시간이고
한 2년쓰면 3시간도 못 가서 절전모드다.

하루에 12시간씩 공부할 수 있게 태어나고 그렇게 해도
할만한 사람이 있는 반면 6시간이 한계인 사람도 있다.

본인이 갤24 울트라로 태어나는지 아이폰6으로 태어나는지
에 따라 달려있다.

부모가 끈기와 배터리같은 유전자를 얼마나 좋게 주었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니까 자책하지 말아라.

그나마 위안삼을 걸 알려주자면,

만약에 니네 애미 애비가 길고양이었어봐라
태어났는데 야생이고 먹이도 제대로 없고 비바람 추위 등

다 악으로 깡으로 견뎌야 하고 애미애비는 한 2년 살아가
저세상으로 가버림.
매일 쓰레기통 뒤지며 인간이 한번씩 츄르주면 그게 걔네한테는 로또인거다.

지구상에서 상위 0.0001프로인 인간으로 태어난 것만 해도 다행인가 싶다.

맹수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고 식량이 확보되어있고 따뜻하게 지낼 집이있고 보살펴줄 사람이 존재하는 인간만큼
ㅅㅌㅊ로 행복한 생물이 있을까 싶다.

가끔 우리집 러시안 블루를 보면 아닌가 싶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