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이 왜 적성을 많이 타냐고 그러냐면

컴공이 왜 적성을 많이 타냐고 그러냐면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4.11.18 19:05:29

조회 600 추천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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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실력이 없으면 어떤 인생을 살았든 안알아줌

내가 컴공 입학 전에 C/C++ 수능끝나자마자 독학하고 가형 1등급+물2러로 입학해서 1학년 때 수학 물리하고 같이 학점 양학하고

1학년 때 자료구조 알고리즘같은 2학년 과목 선행하고 방학 때 리눅스 독학하고 2학년 때는 OS, DB, 네트워크같은 3, 4학년 과목들으면서 학점 4점대 따고 군대갔다와서 3학년 때는 바로 학부연구생 들어갔었음

내가 웹앱개발은 죽었다 깨어나도 싫어서 C/C++만 주구장창하고 랩실 실험 데이터 분석하느라고 Python 빨리 배워서 쓰고 파이토치로 딥러닝도 하고 그랬거든

원래는 대학원갈려고 했는데 서카포 컴과/전산/컴공이 인기가 너무 높아서 카이 전산은 서성한 학부 4점대가 학부연구생 경험이 있어야 서류붙을 정도인데 나는 학벌이 국숭인데다가 논문도 국내논문말고 없으니 바로 광탈시키더라. 서울대 포스텍은 원하는 분야 랩이 인기랩이라서 싹다 씹히고 ㅇㅇ

연고대는 돈 비싸서 가기싫고 과기원은 거기갈려고 지방내려가기가 싫어서 취업할려고 뛰어들었는데 수요 겁나 많은 웹앱개발 포폴은 1도 없는데다가 백준도 알고리즘 강의들을 때 빼고 한 번도 안한상태라서 대기업 필기는 남들 좆밥이라고 하는 것도 버벅이고 있고 그래서 이럴거면 걍 9급이나 칠까 고민 중임. 공기업 7급은 피셋이 발목을 세게 잡더라.

사기업은 못갈거 뻔히 아니까 공기업으로 틀려고 4학년 1년 내내 토익 기사 한능검에 자격증 2개 더 땄는데 그건 수월하게 따는거보면 걍 나는 암기만 잘하는 빡대가리새끼였구나 생각든다... 내가 이 머리로 어떻게 인서울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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