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대 후반 접어드는 노처녀임.

나름 이년 mbti가 st라 필터링 못하는거 같은데 나도 st지만 이 년은 사회성이 없는 것 같더라.

어린 여직원이 남친이랑 갈등 겪고 있다길래 주변 사람들이 서로 의견 내주는데 노처녀랑 나랑 생각 일치하지 않으니까 노처녀가 바로 공격들어오더라.

노처녀는 그거 별거아니라면서 이미 벌어진 일 그냥 냅두라는데 나는 절대 허용 못할 일이라고 하니까 나보고 “여사친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이게 왜 큰 문제지??” 이럼 ㅋㅋㅋ

딱히 대꾸할 가치도 못느껴서 걍 웃고 말았음.

공적으로 계속 볼 사이 아니면 똑같이 필터링 제거하고 대꾸해줬을건데 지 말이 정답인 양 남 틀렸다고 비꼬는거 보니까 왜 결혼 못했는지 알거 같더라.

이 년이랑 2년 남짓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가끔 화합다지자는 식으로 몇 명 모여서 뮤지컬 보러가자느니 야구장 가면 재밌다면서 유도하자마자 바로 칼같이 “아니요! 괜찮아요 ㅋㅋㅋ 저 뮤지컬/야구장 싫어해요 ㅋㅋ” 이런식으로 차단하는중임. 혹시나 같이 놀아줬다고 이상한 상상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