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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팀 취업했다

취갤러(219.251) 2024.11.07 20:13:37
조회 681 추천 2 댓글 5

29살 남자임 학벌은 수잡 경영


27살부터 28살 단순 사무직 하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28살 12월에 재경관리사 따고 회계팀 구직 했는데 

구직 도중 29살 3월에 7년 만난 결혼 까지 생각했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취업이 계속 안됐다.. 거의 자살 생각까지도 했고 


4월부터 방황 타기 시작하더니 회계직무가 나랑 맞는가?, 머리 안좋은 내가 이 일 오래 할 수 있을까? 세무 관련된 일인데.. 내가 일하다가 실수해서 가산세가 나오면 어떻하지? 오만가지 생각이 계속들더라.


또 회계직무는 중소를 가더라도 상장사를 가야한다.. 제조업을 가야한다 이런 말도 계속 보다보니 고르고 고르고 고르게 되더라


그러다가 정년 보장이다 일이 편하고 쉽다라는 말에 공기업도 좀 지원해보고 면탈해보고

앉자서 계속 일하는 것보단 조금 활동적인 것도 해보고 싶어서 사기업 영업 직무도 지원하고 면접 탈락했다.

그러다가 중소 비상장 비제조업 회계팀 면접이 잡혀서 가봤는데 면접 경험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극 남초의 꼰대기업 이었고 

좀 다른 지원자에게 불쾌할 수 있는 말도 하고 그런 면접이었다..

근데 그건 생각해보니 그 지원자가 너무 준비를 안해왔다. 회계의 기본 개념도 재무제표도 안보고 왔다고 이야기 하는데.. 면접관이 당연히 좋은 말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면접관 질문에 대해서 그날 따라 이상하게 말을 잘 하드라 거의 자격증 공부한지 1년이 넘었고 면접 준비도 제대로 안해갔는데 술술 나오더라 어찌저찌 회사 합격했다


시팔 나도 모르겠다 계속해서 사람인, 잡코리아 등을 보면서 줄어드는 공고를 보면서 위기감이 계속 들었고 
내 적성에 맞는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 그만하고 그냥 돈을 벌고 경험을 쌓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현재 좆도 못하는 엑셀 오빠두 엑셀 보면서 끄적이고 있다. 

씨발 ㅜㅜ 나 회사가서 잘할 수 있을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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