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다닌 첫 회사에서 너무 억울하게 진급 누락 먹은뒤에 열받아서 이직함

이직한 회사에서 인정도 많이 받고 연봉도 쑥쑥 올라서 좋았고 2년다닌 후에 팀장도 맡음.

이직 자체에 너무 마음이 앞서서 막 옮겨왔다보니 더 좋은 포지션, 더 좋은 회사로 옮기고 싶은데

인정받기 위해 너무 갈아넣고 번아웃이 와서 두번쨰 회사 2년반 다닌 후에 일단 퇴직을 함

아이의 육아에 일손이 절실한 상황이어서 도맡아하다보니

몇년의 시간이 흐름.

그간 안 넣어 본 것은 아닌데

최적의 회사와 포지션이 안 나오기도 하고

비슷한 거라도 넣어봤는데 탈락.

올해초에 면접도 한번 보고 탈락.

근데 최근에 정말 원하는 회사에서

정말 원하는 포지션을 운좋게 추천받아 지원했는데

면접행.

너무 기대가 컸는데

탈락 통보 받았다.

이제 아무 의욕이 안 생긴다.

공백기도 너무 길어졌고

아이는 바람직하게 잘 크고 잘 돌봤는데

 애엄마가 혼자 벌고 있긴 한데

대출 갚고 돈아끼느라 아이랑 여행도 못 가고 외식도 제대로 못 하고 너무 미안하다

이번에 너무 좋은 기회가 오다보니 기대가 너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