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커뮤니티에 글 처음 써봄. 너무 답답해 쳐 미칠것 같아서 써봄.

우리집은 아버지가 사업 하셨음 그런데 그 사업이 진짜 매일 망해갔음 어느 정도 였냐면 나 어릴때 대기업 다니셔서 그걸로 아파트 샀었는데 사업 한다고 집 넣어서

전세로 가고 전세에서 월세감. 그리고 마지막 망할 때는 외가집 돈까지 다 끌어다 망함. 그래서 부유하기는 커녕 매일 간당 간당함. 제조업이라 대출이 중요했음

그래서 있는거 없는거 다 끌어다 세금신고함 때문에 나는 국가 장학금 받지도 못함. 심지어 우리집 보다 훨씬 잘사는 애들도 엄마 아빠 소득 숨겨서 잘만 타 먹었음

그래서 나는 학자금 대출 풀로 끌어다 썼음 심지어 생활비 대출까지 풀로 받게 해서 엄마가 그 생활비 대출 다 가져가서 생활비로 씀

대학 졸업 할때 아빠 회사 부도 나고 아빠가 엄마 나한테 맡기고 그냥 도망가버림. 집도 다 날아 가고 월세 보증금까지 은행에서 빼감. 이게 정말 길거리에 나 앉는 거구

나 싶었음. 이때 부터 주옥 같은 일이 시작됨. 내가 다행히 사업 시작 했는데 초반에 조금 잘 되서 신용카드 나오자 엄마가 그걸로 현금서비스 2000천 받게함 그리고 

그걸로 월세 들어감. 니들 알지 현금 서비스 2000만원이다. 이자 졸라 무섭더라. 게다가 신용 카드 드렸더니 한달에 400만원씩 나옴. 나 진짜 길거리에서 전화에 

고함 지르고 오열한 적이 한두번이 아님, 게다가 일을 한번도 못해보셔서 그냥 내가 평생 모시고 살아야함. 결혼 그냥 포기함. 결혼 하면 올가미 찍겠지. 

게다가 남들이 차없어서 무시한다고 내 명의로 벤츠 리스함. 이거 리스 다 값느라 등꼴 빠지는줄 알았음. 돈을 미친듯이 쳐 벌어 대도 좋은거 먹어야 하고 좋은거 

발라야 하고 잔고가 똑같음 불지가 않음. 정말 주옥 같은 거는 이제 같은 집에서 숨쉬는 것도 개짜증남. 왜 캥거루족 부모들이 자식들 보면 한숨쉬는지 알겠음. 

진짜 숨막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