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같은 세상 꾸역 꾸역 살아남아서
대학도가고 등록금도 벌어서 내고
혼자 이력서 쓰고
도움없이 혼자 취업하고
취업했더니 다른사람은 안그런데

유독 팀장새끼 하나만 나한테 지랄이다
대형사고 친적도 없고 자잘한 실수는 했는데

어느날부터 아침에 인사하니까 인사하지마 시발아라고 똑똑히 들었다
그 날 뒤로 계속 팀장 이 씨발새끼는 날 갈군다 이유도없고 명분을 어케든 만들어서 지랄한다

딱 3개월 차부터 저렜고 6개월 되는날에 진지하게 부모앞에서 다 털었고더니

ㅋㅋ 니문제겠지 니가잘못한거지 참고 일해 남자는 평생 돈 벌어야해
그런 사람도 있는거지 너 관두면 어쩔건데 돈은 어칼거고 빚은? 어쩔건데 집은 결혼은 ㅇㅈㄹ 하더라

이 말 듣고 난 뒤부턴 매일 매일 어케죽을까 죽고싶다 살기싫다 다 하기싫다 생각밖에 안든다 웃음도 사라졌고
변한 내 모습에 친구들 조차  내 눈치보면서 조심스럽게 다가온다 ㅋㅋ..

뒤질 용기조차 없고 가족이란 것들 조차 못믿겠고
걍 좀 떠나고싶다

취갤애들아 너네는 나처럼 살지말아라
이런 말 하는것도 자격없을거같고 미안한데
너네는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