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구하는 신입이고 여태까지 한 열군데정도 면접을 봤거든?

보통 자유복장, 아니면 언급조차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 진짜 너무 튀는 옷만 아니면 대부분 아무 말도 안 했단 말이야

그래서 여름에는 적당한 무지 반팔에 진청바지 올검 운동화 식으로 입고 요즘은 좀 쌀쌀해져서 여기에 어두운 집업 자켓 아니면 검은 바람막이 입어

사실 평소엔 훨씬 더 튀게 입는 편이라(마이도 없을 정도로) 면접때는 최대한 낮은 채도, 디테일 없는 옷, 어두운 계열의 옷들만 입었거든

그래도 여태 복장으로 트집잡았던 곳 한 군데도 없었거든? 근데 최근에 처음으로 복장지적을 받았어. 그래도 바람막이는 피하는게 좋을 거라고

내가 너무 안일하긴 했어. 여태까지 복장 지적을 한 곳이 아예 없었어서 이 부분을 아예 생각 못했거든

그래도 면접을 조용한 카페에서 보기도 했고, 면접 분위기 자체는 굉장히 싹싹하게 해서 화기애애헀어. 포폴 관련 칭찬도 많이 해주고. 이게 그나마 다행이라곤 생각하는데..

혹시나 복장때문에, 특히 디자인쪽에 면접의 탈락이 당락이 걸리기도 하려나? 이미 지나간 일이라곤 하지만 복장 때문에 이렇게 맘 졸였던 적이 없었거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