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에 회사 상사랑 물건 옮기다가 물건 쏟아져서 다리 한쪽 근육 파열됐는데
이번 달 초까지 다친 다리 아예 딛지를 못해서 보행기 질질 끌고 겨우 다녔거든

근데 회사에서 공상 할 지 산재할 지 제대로 확답을 안 해줘서

일단 집에서 대기하다가 다치고 2주 지난 9월 말에서야 산재 하기로 합의 보고

바로 택시 타고 입원했음

근데 이번에 산재 신청 결과 나왔는데
부분 승인이라고 입원은 인정 안 하고 통원 치료만 6주 승인 떨어져서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 일단 이의 신청 서류 접수하고 산재 담당자랑 통화했거든
아니 당장 저번 주 까지 두 발로 걷는게 불가능해서 보행기 끼고 다녔는데
이게 입원할 게 아니라 통원치료만 하면 되는거라는 게 솔직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가 없잖아

전화하니까 산재 담당자 말로는 한 쪽 다리 병신 돼서 못 걷는 건
산재 전문의가 MRI 보고 인정했는데 일단 입원 기간이 늦었고 허리 염증도 기재 돼 있는데
허리 염증은 상관없지 않냐, 그래서 불승인 했고 평소보다 빨리 처리해줬다 이러더라고

일단 이의 신청은 했으니까 찝찝한 거 묻어두고 있었는데
오늘 병원 갔다가 병원 본부장한테 황당한 말 전해주더라

본부장이 내 산재 처리하는 담당자랑 서류 관련해서 통화를 했었는데
그 산재 직원이 이메일 잘못 보내는 초기 서류를 잘못 보내는 바람에
본부장한테 전화해서 빨리 이메일로 다시 서류 보내달라고 했었나봐

근데 본부장이 지금 외근 중인데 바로 못보낸다 했더니 그 산재 직원이 싸가지가 너무 없어서

말싸움좀 했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거 듣자마자 뇌리를 싹 스쳐가는데 어제 내가 산재 직원이랑 불승인 관련해서 통화 할 때

"일찍 처리해줬다" 이 드립을 산재 직원이 했던 이유가, 병원 본부장이랑 싸우서

이거 산재 승인 안 해주면 니네 병원만 피곤해질거니까 그냥 바로 불승인 때린거구나 싶더라

진짜 죤나 빡 돌아서 다리 병신된 MRI 사진이랑 진단서랑 본부장 진술서랑 싹 들고
그 직원 새끼 근무하는 곳 가서 깽판 치려고 하는데 이게 나을 지 아니면 국민신문고 신고하는 게 나을 지
방법 추천좀 해주라
진짜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
지금 개인 회생중이라 사는 게 힘든데 입원비로 내 쌩 돈 100만원 냈음 시발..

9월 초에 회사 상사랑 물건 옮기다가 물건 쏟아져서 다리 한쪽 근육 파열됐는데

이번 달 초까지 다친 다리 아예 딛지를 못해서 보행기 질질 끌고 겨우 다녔거든

근데 회사에서 공상 할 지 산재할 지 제대로 확답을 안 해줘서

일단 집에서 대기하다가 다치고 2주 지난 9월 말에서야 산재 하기로 합의 보고

바로 택시 타고 입원했음

근데 이번에 산재 신청 결과 나왔는데
부분 승인이라고 입원은 인정 안 하고 통원 치료만 6주 승인 떨어져서
도저히 이해가 안 가서 일단 이의 신청 서류 접수하고 산재 담당자랑 통화했거든
아니 당장 저번 주 까지 두 발로 걷는게 불가능해서 휠체어 같은 보행기 질질 끌고 집 안에서만 다녔는데
이게 입원할 게 아니라 통원 치료만 하면 되는거라는 게 솔직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가 없잖아

전화하니까 산재 담당자 말로는 한 쪽 다리 병신 돼서 못 걷는 건
산재 전문의가 MRI 보고 인정했는데 일단 입원 기간이 늦었고 허리 염증도 기재 돼 있는데
허리 염증은 상관없지 않냐, 그래서 불승인 했고 평소보다 빨리 처리해줬다 이러더라고

일단 이의 신청은 했으니까 찝찝한 거 묻어두고 있었는데
오늘 병원 갔다가 병원 본부장한테 황당한 말 전해주더라

본부장이 내 산재 처리하는 담당자랑 서류 관련해서 통화를 했었는데
그 산재 직원이 이메일 잘못 보내는 초기 서류를 잘못 보내는 바람에
본부장한테 전화해서 빨리 이메일로 다시 서류 보내달라고 했었나봐

근데 본부장이 지금 외근 중인데 바로 못보낸다 했더니 그 산재 직원이 싸가지가 너무 없어서

말싸움좀 했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거 듣자마자 뇌리를 싹 스쳐가는데 어제 내가 산재 직원이랑 불승인 관련해서 통화 할 때

"일찍 처리해줬다" 이 드립을 산재 직원이 했던 이유가, 병원 본부장이랑 싸우서

이거 산재 승인 안 해주면 니네 병원만 피곤해질거니까 그냥 바로 불승인 때린거구나 싶더라

진짜 죤나 빡 돌아서 다리 병신된 MRI 사진이랑 진단서랑 본부장 진술서랑 싹 들고
그 직원 새끼 근무하는 곳 가서 깽판 치려고 하는데 이게 나을 지 아니면 국민신문고 신고하는 게 나을 지
방법 추천좀 해주라. 시발 아무리 생각해도 한 쪽 다리를 아예 못 딛는데 이게 시발 입원 안 되고 통원만 승인한 게
이해가 안 가고 분하고 억울하다

지금 개인 회생중이라 사는 게 힘든데 입원비로 내 쌩 돈 100만원 냈음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