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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0월15일의백수짓은

취직씨발놈아(121.140) 2024.10.15 16:34:12
조회 137 추천 0 댓글 0
														


취씨애비와 고모의 전화통화


전화기: 띨릴릴리 띨릴릴리

취씨애비: 어 왜

고모: 오빠 이제 조금있으면 시골 내려갈건데 어떻게 갈거야

취씨애비: 가는대로 가지 뭐

고모: 나 오늘 쉬는 날이라서 오빠네 집에 잠깐 들를게

취씨애비: 그러던지


2시간 후 고모가 예전에 살던 취씨네 집으로 왔다


전화기: 띨릴릴리 띨릴릴리

취씨애비: 어 왜

고모: 나 오빠네 집 앞인데 마중나와 줄 수 있어?

취씨애비: 알았어


30분 후


고모: 취씨는 어디갔어?

취씨애비: 재 방얻어 산지 좀 됐어

고모: 취씨는 직장 다녀?

취씨애비: 다니다 말다 그러지 뭐

고모: 나이가 몇개인데 인생을 그렇게 살아

취씨애비: 니 딸이나 취직하라고 해. 고대나와서 왜 아직까지 일안하고 집에만 있는데.

고모: 내 딸은 변리사 준비하는거 알면서

취씨애비: 알바하면서 하라 그래

고모: 그래도 내딸은 1차는 붙었어. 2차 시험 치고 합격 기다리고 있지만

취씨애비: 합격 할 거 같아?

고모: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될지도 모르지.(다음 모임때 변리사 붙은거 가지고 자랑할라나)


그나저나 최근에 친척이 계모임을 결성했는데 1년에 몇번 모이는거 같음


모여봤자 누가 잘났니 누가 못났니 싸우겠지.. 거기 가봤자 나 극딜밖에 더하겠나


난 사촌여동생1에게 악감정은 없는데 재가 만약에 변리사 붙었다고 그러면 불똥이 나한테 튈듯


안그래도 친척들이 나보고 하는 말이 사촌여동생1 반만 닮으라고 극딜하는데(내가 사촌여동생 스펙이였으면 교사 하고도 남았지. 애초에 난 진로를 교직으로 잡았는데)


변리사 기출문제 보고 왔는데 2차는 사법고시 뺨치던데. 1차는 온갖 분야가 짬뽕이고(물리 문제도 있고 법문제도 있고 버라이어티하다)


친척들이 나한테 오지랖부리거나 호구조사하는 이유가 서로 경쟁시키려는 심리가 있는거 같은데(좋다. 그 경쟁 받아들이마 어차피 타도해야 할 리스트에 있으니)


내가 대학교 1학년때 사촌여동생 1과 영어배틀 시킬때부터 경쟁은 시작됐다. 근데 사촌여동생1은 영어 영재더만 그당시 10살도 안된거 같은데도 이미 영어의 신임(역시 고대갈만 했네. 대학원까지 졸업했던데)


어떤 게이가 영남대가 스펙높냐 인서울이 스펙높냐고 집착하는데(난 이 꾸준글 보고 처음에는 미친놈인줄 알았는데 겪어 보니까 그 심정이 이해가 간다)


난 어차피 학벌 배틀은 비교도 안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함


그런데 개열받는게 있는데 친척이 고시 1차 붙을 때 넌 뭐했냐고 극딜하는거임


나도 기사/산업기사/기능사 필기 붙은거 많음.. 그래봤자 남들은 그게 시험이냐고 개지랄하겠지(기사/산업기사/기능사를 회마다 거르지 않고 응시하려고 애쓰는 이유가 다 있다. 공부량이 분산되서 많이 합격은 못했지만 나도 왠만한거 다 정리하면 고시급 시험 응시도 검토중임)


가까운 시일내에 친척모임이 또 있을거 같은데 이번에는 어떤 자랑질을 할 까 기대되네(모임에 안가고 싶은데 이제는 즐긴다. 친척이 날 극딜하는걸)


친척들이 자랑질하는건 내 정신교육 교보재로도 손색이 없다.


긴말 않겠음. 난 합격을 위해 끝까지 싸울것을 맹세하며 2058월드컵이오기전에합격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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