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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2군데서나 수습기간에 짤 당해서 죽고싶다.앱에서 작성

KORJS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5 14:33:22
조회 643 추천 0 댓글 59

방금 권고사직 통보 당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글 쓴다.

본인은 4년 IT전공이고 일은 개발자가 아닌 엔지니어로 지원한 사람임. 엔지니어도 네트워크 시스템 보안 솔루션 등 여러가지 엔지니어가 있는데 특정될까봐 더 이상 밝히지 않겠음. 그냥 IT에서 프로그램 개발자가 아닌 엔지니어인갑다 하고 생각해줘라

진짜 수습기간에 두번이나 짤리는 나같은 새낀 없을 것 같은데 짤린 주된 이유가 '소통문제'다.

첫 번째 회사도 회산데 일단 오늘 짤린 회사에서 있었던 일만 말한다. 왜냐면 여기서의 일만 말 해도 내 문제는 알겠거든..

가장 큰건 몇주전에 있었던 '졸음 사건'인데 내가 입사 동기랑 각각 개인으로 회사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고 팀장 부장 앞에서 브리핑을 해야되는데 내가 브리핑 먼저 하고나서 동기가 브리핑 하는데 갑자기 미칠듯이 졸음이 쏟아지는거임. 허벅지도 꼬집어보고 별짓 다했는데도 결국 졸음을 쫒지 못 해서 팀장한테 걸렸고 지적 당하니까 그때서야 집중이 자동으로 되더라.

근데 동기가 브리핑 하는걸 듣는거랑 별개로 하품이 나오는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최대한 입 가리고 고개돌리고 했는데 그거 뭐 눈에 안 보일수가 있냐.. 그것 때문에 1차 찍힘. 경청하고있으면 그런일이 그럴 수가 없대


두번째 이유는 가르치는 내용이나 지시사항을 내가 제대로 디테일하게 캐치 못 했으면, 그걸 내가 물어봐가면서 그걸 잡았어야 했는데

그걸 내가 알아들은 대로 자의적인 판단? 을 해서 과제수행 했더니 팀장이 서버에다가 테스트 해보니까 요구사항에 따라 제대로 안 되어있는거로 드러남.이게 한번도 아니고 몇번 반복이 있었거든...

물론 실 업무에서 이런일이 일어난게 아니라 교육 과제에서 이랬고 나중에 고객사 일 담당 맡기면 불안해서 일 못 맡긴다고 짜르더라고;;

진짜 사람들이랑 평소에 그렇게 많이 어울리지도 않는 찐따라서 그런건지 진짜 회사에서 소통하는 문제 때문에 2번이나 짤리니까 죽고싶다.

이거 말고도 관계 관련해서 지적당한게 크리티컬한거 한 개 있는데 그건 넘어가고

난 왜 이렇게 회사에서 가까이 앉은 사람이랑 커뮤니케이션 문제 때문에 짤릴까.

나란 새끼한테도 삶의 희망이라는 것이 있는걸까. 27살에 이런 단점 고치는거나 가능할지 2번이나 데이니까 점점 사회 나가기가 두렵고 이런 생각까지 하는 내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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