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지방 주6일 사무직 1명 채용에 지원자 50명이 몰렸음

그냥 사람인 스펙으로만 봐도 경력 2~3년에 토익 800이상 컴활 1급
전산세무, 회계, 정처기 별에별 자격증이 실시간으로 깔렸고 나도 지원했음

서류 패스하고 다대다 면접보는데 나 빼고 다 경력직이고
나만 신입으로 회사 3개월 경험 있었음 근데 2~3년도 ㅅㅂ 신입으로 지원했더라ㅜㅜ

자격증도 ㅅㅂ 뭔 이런 회사에 지원했나 싶은 사람들이랑 면접보면서
기도 많이 죽고 현타도 왔는데 합격했음

나도 모르게 합격 전화에 ㅂㅅ처럼 왜 나 뽑았냐고 물어보니까 직무와 가장 유사한 자격증이 많고 면접에서 솔직하게 답변하는게 좋았다고 이야기 들었음

지금까지 스펙도 안되면서 대기업, 중견만 넣다가 현실 파악하고 중소 넣었는데 중소도 쉽지않다...눈 ㅈㄴ낮춰서 30인 이상 100억 이상 중소로 면접만 5번 보고 간신히 합격했음

열심히 준비해서 대기업 지원하는것도 좋지만 어느정도 현실과 타협하고 일단 어디라도 들어가서 경험 만드는게 중요해 보임

나도 여기 다니면서 어학이랑 자격증 더 취득할 예정임

다들 좋은날 올꺼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