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부모님한테 불합격했다고 말도 못하겠어

밝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것도 정도껏이지 시발 인생에 행복한게 없어

이정도면 그냥 계약직으로 들어가야하나 하는 고민만 늘어 차라리 면접까지 가지라도 않았으면..

지금도 예비라는 일말의 희망이 자꾸 솟아서 더 좆같아

방금 엄마한테 토스 켰으니까 돈 받으라고 얘기했는데 엄마가 그거 잘못 들어서 합격했다고?! 이러는데 진짜 무너진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던 걸까.. 지금이라도 기술을 배울까.. 도저히 삶에 희망이 안보여 진짜 그냥 자살하면 편할까 우울함이 계속 몰려온다

적은 나이도 아니고 곧 해가 바뀌는데 나이를 또 쳐먹어서 시발 더 힘들어질텐데.. 나이는 계속 늘어가고 공백기도 그에 맞춰서 계속 늘고 지금도 계속 불합인데 여기서 뭘 더 한다고 내가 합격이 될 수 있을까?

복전도 해 컴활 1급도 따 기사도 따 어학점수도 따 이 직종으로는 더 준비할 것도 없어서 더 좆같아 이쪽으로 it 계열 지식이 도움이 되니까 혹시 몰라서 코딩 학원까지 다니고 그거 어필도 해보고 뭘 해봐도 불합이야

그냥 내 인생이 불합격인걸까? 뭐라도 할게 있으면 그거에 집중이라도 하겠는데 할게 없어서 더 가라앉아 그냥 공고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서류 넣고 기다리고 필기 치고 기다리고 면접보고 탈락하고 이것만 반복하면서 경험이 느는것도 아니고 스펙이 느는것도 아니고 계속 쳐탈락하는걸 시발 점점 더 나이만 쳐먹으면서 매력이 떨어져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