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앰생 어렵게 회사 첫 입사하는데

엄마가 이모할머니 OO화재 다니는데 좋은상품있으니 가입하쟤?

가입한게 암뇌심 + 운전자 이렇게 2개인데

시발 무슨 보험비가 다합해서 월 10만원이 넘어가는거임. 

아니나 다를까 보험사에서 일했던 입사동기에게 내 보험상품 얘기했더니

쓸떄없는거 많이껴있고 실적쌓기용 보험이라고 

그래서 뺼꺼 몇개 알려주고 다시 이모할머니분에게 재설계해서 가입하면 된다함

대신 설계사 실적 까이긴한다고 조심스레 말하더라?

돈앞에서 부모자식 없다고 고대로 친척에게 보험팔이당한거 개빡쳐서

엄마한테 얘기를 했지

바로 엄마가 사실을 고하더라

하는말이 "나도 알아 근데 너 이모할머니 혼자사는거 몰라? 그럼 가족으로써 도와주는게야  그게 인정인거야"

"너는 왤케 인정머리가 없냐? 돈벌면 임마 가족다음이 친척챙기라고 "

뭔 씹 말같지도 않는 쌉소리를 하고있는거임

진짜 기가막혀가지고 개싸웠더니

니 맘대로하라고 니가 알아서 이모할머니 통화해서 해결하라고 하고 전화끊음

시발 어이도 이딴 개같은경우를 봤나 싶어서

그래서 이모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이거이거 해지해주고 몇만원안으로 재설계해주세요 하니까 오냐오냐 하며 흔쾌히 허락해주댸?

그래서 다시 엄마한테 얘기하니까 너 그따구로 살지말라함 ㅋㅋㅋ 

이게 시발 엄마가 자식한테 할 말인지 

자기돈으로 내는것도 아니고 자식이 번 돈으로 안면인식도 없는 친척을 돕는데 쓰는게 말이되는소린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