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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얘기 한 번 들어주실 수 있어요??????

취갤러(116.121) 2024.10.09 15:15:40
조회 57 추천 0 댓글 1
														

아까 영어 좀 한다는 병신인데요


근데 저희 어머니 일본인이죠


엄마는 쇼와시대때 아이돌했었어요 물론 무명이지만(모리오 유미급도 안되는 4군 수준)


혼혈 맞음


출생은 한국이지만


3살인가 4살인가 그때부터 중3까지 일본에서 살았어요


지금은 솔직히 개 빻앗는데


중학교땐 미소년 잘생겼었어요


그래서 쟈니스 테스트봐서 연습생으로 들어갔어요


연습생이라고 거창한게 아니라


제가 연습생할떄 수습생 포함해서 300명이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본에서 생활할때 다 제가 김치인지 몰랐을 거에요


그러다 회사에서 안좋은 소문도 들고 데뷔도 못할 거 같아서


떄려치고 공부에 전념하려는데


아버지 사업실패로 어쩔수 엄마랑 누나 저는 한국으로 도망치듯 가게됬어요


한국어를 시발 좆도 모르는데 일상생활이나 공부가 되겠습니가


그래서 고3 정시봐서 그냥 지방 공대 들어갔고요


1학년때 좆같아서 매일 술만 퍼마시고 돈 떨어질떄마다 피팅모델하고


군대 갔다오고 뭐 어찌어찌해서 지금 3학년인데


제 능력이 3개국어 가능합니다. 근데 다 반쪽짜리에요


영어는 토익 점수가 높다고 해도 외국인이랑 원활하게 소통은 안되요(토익은 작문이 아니잖아요)


일본어는 솔직히 많이 까먹엇고


자격증은 컴활1급이랑 누구나 다 가는 군대 현역 징계없이 전역한거


3학년이고 01년생인데


앞으로 뭐먹고 살아야할지


왜 반쪽짜리 인생을 살았는 지 참


맨날 후회합니다.. 집안일 아니였으면 일본에서 계속 살았으면


지금 보다 더 잘됬을 수도 있을텐데 하면서


사실 환경탓 부모탓하는 새끼들이 젤 불효자인걸 알면서도


착잡하네요 요새


어제도 술마셨어요 


지금 고깃집에서 서빙 알바하면서 학교다니는데


죶같아요 아직 후회하고 절망에 빠지기엔 젊은 나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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