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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25세(현재)그 동안의 알바랑 사회생활 경험 썰 적어봄 - 취업 갤러리

고3 (19세)방학 시즌마다 아버지 과일도소매업 도움9시에 시작해서 21시에 끝나서 퇴근하면 겁나 피곤했는데,내가 피땀흘려서 스스로 번 돈이라 되게 뿌듯했음대1 (20세) 이때는 방학 시즌마다 노래방 야간(주6일)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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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 링크인데, 생각해보니까 썰을 덜 풀어서 마저 풀어본다

고3 (19세)

방학 시즌마다 아버지 과일도소매업 도왔는데

나는 그냥 옆에서 과일 같은 거 수량 체크하고,

박스에 수량 맞춰서 포장하고,

박스 포장된 것들 파렛트에 어느정도 쌓이면은

랩핑해서 쟈키로 옮겼는데 

이게 과일들이 하나도 안 무거웠거든?

근데 9시~21시 점심시간이랑 쉬는시간 1시간 빼고는

쉴틈 없이 겁나 노가다 해서 존나 힘들었다 ㅋㅋㅋ

ㄹㅇ 일 끝나고 집 오면, 그냥 바로 샤워 조지고,

시원한 얼음물 한잔 마신 다음에 바로 잤음

힘들긴했지만, 그래도 일당 15만원이여서 개꿀이였음

대1 (20세) 

노래방 야간(주6일)풀타임했는데, 노래방이 룸 노래방이었음

1번방~10번방까지 있었는데 손님들 민증 검사랑,

방 안내, 계산 이런 거는 무난했는데 서빙이 개씨발이었다

ㄹㅇ;;; 바닥에 수저랑 담배 깨진 술잔들 존나 나부러진거 치우고,

음식들에 담배 쳐 꽂혀진 것들 치우고, 음식 잔반들

그것도 존나 여러개인데 왔다갔다하면서 노가다했음

진심 다른 건 몰라도, 음식 먹지도 않을거면서

많이 시키는놈들이랑 담배 음식에 쳐 꽂는 놈들 개좆같았음

완전 초짜일 때 일 서툴러가지고, 술잔 몇개 깨트리고

깨진 술잔 따로 넣는 쓰레기봉투있는데 거기 말고

엉뚱한데다 넣은 적도 있고 그런데, 누나들한테 존나 혼남 ㅋㅋㅋ

1년 정도 했는데 그만둘 때 사장님이 존나 아쉬워하더라

나름 친하게 형동생사이로 지냈는데, 솔직히 그만둘 때 울컥하긴했음

대2 (21세)

군대 복무 3개월 전에 용인 쿠팡 2센터에서 단기 알바했는데,

내가 이 때 존나 미친놈이었음

핸드폰비 미납된 거랑, 내야될 비용 급하게 처리할 게 있어서

급한 불을 꺼야되는 상황이었단 말이야

그래가지고 허브 오후조 1주 내내 쉬지도 않고 한적도 있고,

워터도 1주 내내 쉬지도 않고 한적 있음

근데 그때는 젊어서 그럴 기력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지만,

만약 지금 그렇게 하라고 하면 어우...절 때 못할듯하다

얼마 전에 소분 하루하고 좆힘들어서, 

집에 있는 안마 의로 2시간 조졌는데 

저거는 ㄹㅇ 지금 피지컬로는 진심 못함

21세~23세 군대 복무

나 낯 존나 가리고, 완전 히키코모리 성격이었는데

그래도 군대 가서 많이 밝아졌음

24세

이마트 보안요원 계약직 3개월 정도했는데,

진짜 처음 1주차에는 오래 서 있는데 발바닥이랑

종아리 존나 아파서 뒤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매장에 진열된 상품들도 

시간날 때 마다 돌아다니면서 외우곤 했음

아주 가끔 진상들이 하는 진상짓하고,

막말로 고객 시다바리 자체고,

왜 하는지도 모르겠는 매일 하는 업무교육 등등

존나 1년은 도저히 못하겠더라 그래서 3개월 하고 때려쳤음

그 이후로는 인생 개꼬여서 이직 존나 했다

25세 (현재)

지금은 중소기업 생산직 성실하게 다니고 있음

평일에는 퇴근하고, 수학이랑 전기기능사 공부하고

주말에는 수학 공부랑, 대학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