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공교육 병신

ㅇㅇ(39.115) 2024.10.07 13:13:45
조회 126 추천 0 댓글 0

사교육 없이는 공교육만으로는 서울의 대학에 진학하기 어렵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알고 있는 지식은 매우 제한적이며, 입시 제도 자체가 학생들에게 더 많은 학습과 지식을 제공하기보다는 난이도를 높여 우열을 가리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시 9등급제 등은 이러한 문제를 잘 보여줍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공부하는 학생들에 비해, 부모나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가정 환경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혼자서 많은 경쟁자들과 싸워야 합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공부에 대한 지원 없이도 높은 성취를 기대하며, 성과가 부족할 경우 비난하기도 합니다.


공부에 대한 일체의 도움 없이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입시 제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하며, 전국의 경쟁자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학생들과 경쟁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알고 있는 지식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대학원에서 석사나 박사 과정을 밟은 사람들조차도 "내가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고 말합니다. 하물며, 고등학생들이 무엇을 제대로 알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학교나 학원의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냐고 물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어렵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수업 외에도 수업 자료 준비, 시험 출제, 회의, 수행평가 등 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하며, 개별 학생을 집중적으로 도와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또한, 글쓰기 방법이나 맞춤법, 문법 등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으면서도 수행평가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아, 사교육 없이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수행평가에서도 점수는 차등적으로 부여되며, 모든 학생에게 만점을 줄 수 없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9등급제에서는 상위 4% 이상의 학생들이 만점을 받으면 1등급이 없어지므로, 시험은 더욱 어렵게 출제됩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특정 문제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맞히거나 틀린 경우 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결국, 학교라는 제도는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주기보다는 우열을 가려 경쟁에서 밀려난 학생들에게 낮은 학벌의 학교를 다니게 하고, 이는 취업이나 연애 등에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학원의 경우에도 좋은 학원을 찾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학생의 성적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학벌의 선생님이라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일부 학원에서는 EBS 강의를 그대로 활용하거나 비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나 주변 환경이 좋지 않다면, 고등학교 입시에서 성공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불행한 가정 환경은 학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학습 동기와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경쟁 속에서 학생들은 서로를 도와주기보다는 자신의 성적에만 집중하게 되며, 이는 협력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장애가 됩니다.

학생부에서는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어울려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현실에서는 경쟁과 스트레스 속에서 이를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제도 속에서 순진한 학생이 좋은 성적과 대인관계를 모두 유지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일 학생부에서 협력적이고 사교적인 모습을 요구한다면, 현실적인 조언은 공부를 포기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흙수저인 학생들은 공부법을 스스로 찾아야 하지만,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학습된 무기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학생들의 자존감과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재수를 통해 상황을 만회하려고 해도, 이는 시간과 금전적인 부담이 크며, 성공 가능성도 낮습니다. 특히, 정시의 위험성이 큰 상황에서 재수는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재수학원에 다니는 것도 경제적인 부담이 크며, 혼자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한 번의 실수가 학생의 미래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는 부모나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을 혼자서 해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지원 없이 학생이 모든 것을 해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효율적인 공부법을 터득하고,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온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부모의 경제적 지원과 환경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벌의 차이는 결국 부모의 재산과 지위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벌로 인한 차별은 결국 부모의 사회적 지위를 확인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이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집의 형태나 경제적 수준으로 서로를 차별하는 것과 유사한 현상입니다.

공부를 못하면 가망이 없다는 말에 저는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인들의 경쟁에 비하면 청소년들의 경쟁은 약과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사교육이 필수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도와주기 어렵습니다. 글쓰기 방법이나 수능 공부 방법 등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으면서도 수행평가를 실시합니다. 이는 공교육만으로는 높은 성적을 받기 어렵게 만듭니다.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전문가에게 글쓰기나 공부 방법을 배워 성적이 잘 나오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학생들과 경쟁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경쟁에서 밀린 학생들은 낮은 대학에 진학하게 되고, 이는 사회에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능에서도 학교의 지원은 제한적이며,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렵습니다. 이런 제도는 학생들을 불행하게 만들며, 경쟁 속에서 서로를 도와주기보다는 개인의 성적에만 집중하게 만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은 학습된 무기력을 경험하게 되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이는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사교육 없이는 좋은 대학에 가기 어려운 현실에서, 명문대는 수시의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수시는 한 번의 실수가 미래를 결정짓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실제로 금수저나 명문대를 가는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왔으며, 이는 부모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흙수저인 학생들은 이런 기회를 갖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서는 명문대를 가지 못한 학생들을 도태된 사람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도 성공하는 사례가 많으며, 실제로 실력과 경험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대학에 가지 않고도 수십억 원을 벌었습니다. 학벌의 의미가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능력과 아이디어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저는 이러한 현실에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에서 공부법을 알려주는 훌륭한 분들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여전히 흙수저들에게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인간이 본능적으로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특성상, 결국 따라다니며 배우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교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 중에는 시험과 관련 없는 것을 공부하는 저를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너희들은 제처럼 시험에 안 나오는 것을 공부하지 말라"고 하신 역사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이는 공교육이 시험 성적만을 중요시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흙수저로 자라나면서 제한된 정보로 열심히 노력해도 "쓸데없는 짓"이라고 평가받는 경우를 보면 정말 분노가 치밉니다. 금수저들은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고통을 쉽게 무시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억압받은 사람들이 저항했던 것을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일제강점기나 식민지배를 당했던 사람들이 억압에 저항했던 것을 헛된 일로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교사는 학생들을 함부로 대하기보다는,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교사가 진정한 전문가들 앞에서 무시당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교육 제도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흙수저인 학생들에게는 더욱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계엄 때문에 가장 큰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3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985268 전공살려서 취업안하는사람 있음?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9 243 0
1985266 아웃소싱 3일만하고 관둘랫는데 상황이 곤란해짐.. [4] ㅇㅇ(211.235) 24.10.09 149 0
1985265 지금 2030은 일본따라가면 더 망함 ㅇㅇ(223.38) 24.10.09 145 1
1985263 좋은기업에 들어간다는건 하청놈들을 괴롭힐 권리취득아님? [1] 취갤러(49.109) 24.10.09 75 0
1985262 요즘 존나 착각하는거 [1] 취갤러(14.43) 24.10.09 162 1
1985259 조선소 협력업체 안전관리가 자격증 따면 [9] 취갤러(117.111) 24.10.09 149 0
1985258 이번 흑백요리사 성공으로.. 요리사 직업 떡상 가능성있어?? [2] ㅇㅇ(106.102) 24.10.09 118 0
1985257 인서울 중위권이라 그러는데 서성한중경외시얘기하는애들은 뭐임? [2] ㅇㅇ(119.196) 24.10.09 206 0
1985256 25살 스펙 ㅁㅌㅊ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9 250 0
1985255 면접 복장 이렇게 써있으면 정장 입으면 안댐?? [4] 취갤러(223.39) 24.10.09 301 0
1985254 취업하고 교환학생처럼 좋은 프로그램 같은 거 없나? ㅇㅇ(175.198) 24.10.09 53 0
1985252 인공지능 만드는 일은.. 인서울 컴공급은 되야 가능한거임?? [5] ㅇㅇ(106.102) 24.10.09 146 0
1985251 문과충 << 기본적으로 일하기 싫어하는 심리가 내재되어 있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9 134 1
1985249 힘든일 하기싫은 개백수 진로추천한다 [9] 취갤러(211.246) 24.10.09 368 2
1985248 요즘문과 직무 씨발 왜케 공대애들 뽑냐 [5] ㅇㅇ(223.39) 24.10.09 277 1
1985247 지하철에 자격증 홍보글 열라 많음 [1] ㅇㅇ(203.234) 24.10.09 146 0
1985246 30살에 첫 취업 중소 취업했는데 나랑 나이 똑같은사람 5년다녔더라 [6] ㅇㅇ(221.163) 24.10.09 265 2
1985245 이번에 희망퇴직하고 6억받으면 일 안할란다 [7] 취갤러(61.78) 24.10.09 157 0
1985244 근데 생각보다 전문직, 대기업 별거 없음 [3] 취갤러(112.152) 24.10.09 212 1
1985243 중소기업에 석박들은 왜 지원하는거임? [4] 취갤러(112.170) 24.10.09 285 0
1985242 다들 힘내라 정병성병머리가꺠질듯이아픕니다 (121.124) 24.10.09 53 0
1985241 둘 중 고민이다 [1] 취갤러(211.60) 24.10.09 79 0
1985240 한국인은 북경대 들어가기 쉽나?? 히밥 북경대던데 [4] ㅇㅇ(106.102) 24.10.09 152 0
1985238 만약 어느 직장에 취업할 때에, 제가 형법, 노동법 배웠는데, 제가 부당 (122.43) 24.10.09 71 0
1985237 품질관리 품질보증 이 직무 어떰 [1] ㅇㅇ(221.163) 24.10.09 209 0
1985236 기술은 취업하면 다 가르쳐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9 181 0
1985235 다들 힘내라 정병아다야넘어져 (121.124) 24.10.09 55 0
1985232 블루칼라 기술 배우거나 아싸리 공무원해라 ㅇㅇ(223.39) 24.10.09 113 1
1985231 쿠팡에 4050많긴 하드라 ㅇㅇ(118.235) 24.10.09 142 1
1985230 근데 중소기업에서 커리어 쌓아서 이직하는거 어려움?? [8] ㅇㅇ(106.102) 24.10.09 242 0
1985229 면탈했는데 좆같다 그냥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9 226 0
1985228 면접볼때 손재주 좋냐 물어서 게임은 다 잘한다고 했는데 [5] ㅇㅇ(211.216) 24.10.09 200 0
1985227 임베디드 구인난이라더만 [4] 취갤러(112.159) 24.10.09 299 1
1985226 제 인생 얘기 한 번 들어주실 수 있어요?????? [1] 취갤러(116.121) 24.10.09 166 1
1985225 강박 <-- 이건 못고침? [3] 취갤러(118.221) 24.10.09 98 0
1985223 영어 스펙 팩트: 집에 돈좀있으면 유학보내고 영어잘하게 됨 개꿀 [1] ㅇㅇ(118.36) 24.10.09 107 0
1985220 하닉 최초합 에이스가 9급공시 3년 필떨보니까 [13] ㅇㅇ(222.234) 24.10.09 300 0
1985217 대졸이 중소가면 실패가 아니라 연봉이 중요함 ㅇㅇ(221.163) 24.10.09 107 0
1985216 아니 굳이 지퍼팩을 가위로 잘라서 집게로 집어놓는 병1신은 뭐임? 취갤러(118.221) 24.10.09 72 0
1985215 다들 힘내라 정병좆밥야뛰지마 (121.124) 24.10.09 51 0
1985214 고졸앰생, 문돌이들이 대기업 걱정해주는거 개웃기노 ㅋㅋㅋㅋㅋㅋ 취갤러(223.39) 24.10.09 71 0
1985213 진짜 빡대가리인데 영어하나는 진짜 존나 잘하거든요 [5] 취갤러(116.121) 24.10.09 273 0
1985210 디시에 고졸들 우글우글 ㅋㅋㅋ고졸까면 꼭 긁혀서 달려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18.36) 24.10.09 72 0
1985209 나이 37살 먹고 코레일 가고싶다 [3] ㅇㅇ(223.39) 24.10.09 234 1
1985208 대졸인데 중소기업가는건 사실상 인생 날린 꼴아님? [4] ㅇㅇ(106.102) 24.10.09 188 0
1985207 상시 녹화 녹음 뜰수있는 장비 없냐? [1] ㅇㅇ(125.136) 24.10.09 95 0
1985205 생산직가려는데 아웃소싱에 연락넣을때 어떤식으로 넣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9 67 0
1985202 정유사 게이다. 희퇴가 무서우면 정유사로 와라 [2] 정유사 게이다.(223.39) 24.10.09 152 0
1985200 중견이나 대기업 질문 쇼미분석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0.09 89 0
1985199 30대 후반 비전공 국비충 코더 [4] 취갤러(118.235) 24.10.09 208 1
뉴스 정주리, 다섯째 子 출산 후 산후 복대 안 맞아... 부기 걱정 디시트렌드 01.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