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백수로 사는 것도 지겹고 돈 좀 벌어야 겠다는 생각에 이력서에 열심히 하겠단 말만 적고 구직사이트 통해 동네 근처 회사에 이력서 살포했다.
그 중 한 좆소에서 연락왔다.. 면접 보러 오라고 해서 알겠다 하고 바로 뛰어갔음 ..
문 열고 들어가니까 담배 냄새 존나 자욱한 회산데, 신기하게 창문 윗쪽으로 환풍기가 달달달 하면서 돌아감ㅋㅋ
인기척 내니 경리아줌마가 나 발견하곤 웃으면서 맥심커피 한잔 타주고 기다리라하더니 사장실로 가더라
커피 마시면서 구경 좀 하다가 들어오란 소리에 사장실로 갔다
이력서 보더니 대뜸 우리 회사가 만만하냐고 묻길래
예? 했는데, 이력서가 이렇게 휑한 건 머리털 나고 처음이라고 ㅈㄴ뭐라하더라 씨발롬이 ㅋㅋ
자기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산업전선에 뛰어들어 사수 따라다니면서 무급으로 일 배우는 것을 5년 했고, 창업해서 회사도 말아먹어보고
내 나이 때는 직원들 5명 거느리고 일하며 지금의 회사로 키웠다고 한 10분 넘게 혼자 말하더라.
집중해서 듣다가 중간에 어떤 단어 내뱉엇는데, 그 단어가 다른 걸 연상시켜서 딴 생각하기 시작했음
눈치깟는지, 말 끊고 이름 부르더니 대뜸 이정도 근성이라도 있냐고 묻길래 3초 정도 고민하고
그건 불가능합니다 돈이 필요합니다 라고 하니까 또 뭐라 ㅈㄴ 지랄함ㅋㅋ
그리곤 이력도 스펙도 없으면서 근성까지 없다고 존나 갈굼
그러면서 힐끗 보더니 정장은 입고왔네 하면서 피식 웃길래
면접 간다고 하니까 엄마가 시장에서 사왔다고 하니까 암말 안하더라 (엄마 고마워)
대충 자기자랑 회사자랑 40분 추가적으로 더 하고
영업일 기준 3일 내로 연락 준다하고 나가보라하더라
알겠다 하고 집에 와서 엄마한테 다녀왔다 하고 옷 걸어놓고 씻고 컴터켰음ㅋㅋ
걍 롤 한판 때리고 담배피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 오더라
받으니 경리 아줌마 목소리 들렸음 ㅋ
xx씨 열심히 할 수 있어요? 월급은 얼마인데 6달 동안 수습이라 80프로만 지급할 거고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출근하시면 되요 하더라
알겠다 하고 스팸 뜯고 파티중..ㅋㅋ
쎾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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