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사에서 만 3년 찍고 이직준비하고 있음.

시황이 시황인지라 이직이 쉽지 않음. 공고도 얼마 없고 합격도 어렵고, 만족스런 처우 협의는 더 어려움.

그럴 때마다 여기 와서 위로받음.

"내가 힘든 것은 아니구나,,,,"

지금 내가 만 3년차,, 계약연봉 4700, 성과포함 원천 6000정도 되는 30살인데, 

계약연봉 5200 희망해서 이직 준비 중임,

"현실에선 진짜 3천짜리 지방 생산직도 흔하구나,,"

"나는 그래도 서울에서 여의도에서 빨간 날 다 쉬는 사무직으로 성과 압박 없이 빨간날 다 쉬는 9 to 6 하는 직장 다니고,,,

"그래도 성과급 하면 600~800만원 받는 이런 일자리가 없구나,,"

"백수갤은 진짜 시궁창이고, 취업갤은 길바닥이구나"

이런 생각 많이 함.

또, 다른 거 생각하면,, 내가 만 30살에 집 살 생각하고있음..

모은 돈 8천만원에 청년대출 끌면 7억 초반 집까지는 유지 가능할 것 같아서 찾아보는데,

집 찾아볼때마다,, "부모님이 조금 더 돈이 있었으면 내가 9억 이상 아파트로 잠실 들어갈 수 있을텐데",,

하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30살에 집살생각을 하는 애들 수가 많지 않다는 것 보면, 이것도 내 복인듯

개 잡소리고 가고싶은 회사 최종면접 떨어져서 와서 궁상떨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