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만 출근하면 우울하다

ㅇㅇ(222.104) 2024.10.03 09:43:25

조회 291 추천 2 댓글 9

후..

내년에 우리 사업소 사업종료한다고 하니까 내 인생이 어떻게 될까 너무 머릿속이 복잡함

원래 있던 직원은 다 런치고 새로 계약직원 뽑아서 일하고 있는데

내년에 사업 종료하면 파견직+계약직원분들한테 통보도 해야하고

사업 종료에 대한 폐업 서류나 시설 집기등 공매등도 해야하고

이거 똥꼬쇼 다하면 본사에 들어가던지 권고사직일텐데

본사드가도 다른업무 잘하겠나 겁나고 권고사직먹으면 30대 중반에 뭐해먹고살지 막막하고

지금 다른곳으로 이직하려고하니 물경력 자격증없고 사무직으로 지방에서 30대 중반 아저씨 써줄곳이 어디있을까도 겁나고

본사는 지자체 산하기관이라 연구용역 이런쪽인데

거기가서 잘버티겠나 싶기도 하고

팀장은 그냥 정년 이제 얼마안남았으니 걍 편하게 있다가 퇴사할생각하고 직원들은 크게신경안쓰는게 보이는데

개짜증나고

병날꺼같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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