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희망하지만 들어가기 겁나 빡센 네카라쿠배나 꼭 그건 아니더라도

연봉 7000~8000인 중견이나 대기업 가는 거 겁나 빡세다

특히, 개발자 중견이나 대기업은 상상이상으로 가기 빡세다

일단, 이 분야 자체가 재능을 겁나 타는데다가 지능 엄청 좋아야됨

고등학교 IT학과 나오고 대학교도 IT공과대학 4년제 나오고,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 관련 문법 외울 거 투성이인데

그것들 머릿속에 완전히 암기되어야 하는데다가

자기 스스로 만든 코딩테스트나 프로젝트 누가 봐도

실력이 우수하다고 판단될 정도의 코딩테스트와 프로젝트있어야되며

면접관이 IT 관련 어려운 질문해도 한번에 답변할 정도로 정보통이어야한다

한마디로 머리가 엄청 똑똑하고 지적이어야됨

결코 만만하게 볼 직종이 아님

그 뿐만이면 천만 다행인데, 취업 하고 나서도 중소든 중견이나 대기업이든

일을 하면서도 개인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취업하면 끝이 아님 취업하고서도 겁나 열심히 프로그래밍 공부해야됨

프로그래밍 자체가 애초에 항상 변수가 달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야 

이런 생각하는 애 있을 수 있음

"국비 6개월 교육 코스로 교육받아서, 개발자 취업하면 장땡 아님?"

근데 상식적으로, 달랑 6개월 가지고 IT공과대학 4년 동안

죽어라 프로그래밍 공부한 애들을 따라 잡을 수 있겠냐?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다

그리고 국비 프로그래밍 교육은 강사들 그냥 대충대충 가르치고 술술 넘어가고,

프로그래밍 완전 젬병 노베이스인 사람이 교육 들었다가 머리터져서 진심 작살난다

이걸 수학으로 비유하면, 수학 고3과정 아예 노베이스인 사람 보고

한달만에 이해하라고 하면 이해가 될 수 있겠냐는 소리임 당연히 안되지

+ 국비 6개월 교육 코스 마치고 취업해봐야 현실은 주6일 또는 주7일 풀 특근에,

야근 겁나 잦고 연봉 2400인 존나게 악명 높은 개씹좆소로 취업하는게 현실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개발자라는 분야를 선택해서 취업하는 건 자유인데,

진짜 진짜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냉정하고 빡세다

나도 한때는 개발자가 꿈이었으나, 이번에 청소기 조립 생산직 취업하고

와샤라는 부품을 10번 넘게 까먹고 안 넣었던 냉정한 현실을 깨닫고

괜히 개발자 취업했다가 에러 겁나 나고,

프로그래밍 작살날까봐 두려워서 개발자 꿈 접었다

지금은 그냥 주말마다 취미로 idea 프로그래밍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