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때로 기죽을 거 없고,

자신이 못나거나 어디 모자란 놈이라고 생각할 필요 없다

또한 남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음

왜냐하면 그럴수록 오히려 본인만 힘들어지고, 독이거든

야 나는 어땠는 줄 아니?

나 작년에 회사만 4군데 옮겨서 멘탈 겁나 박살났었어

말귀도 못 알아듣지

일 센스도 없어서 일도 겁나 못하지

남들은 일 잘하는데 나만 못하지

욕은 욕대로 겁나 쳐먹지

남들한테 피해만 겁나 끼치지

다른 신입사원이랑 겁나 비교되서 비교대상이지

나 진짜 반도체 다닐 때 다른 신입사원이랑

겁나 비교되서 개빡쳐가지고, 과장 멱살잡고 죽빵 갈길뻔한적도 있다니까?

이런 나도 지금 이렇게 열심히 직장다니면서 인생 산다

작년에 1년 동안이나 회사를 4군데나 옮겼었다고

그래서 의지가 완전히 바닥으로 내려꽂혀져가지고,

올해 9월까지 백수마냥 쳐 놀다가 정신차리고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닥치는대로 입사지원함

농담 아니라 200군데도 넘고, 면접 겁나봄

근데 내가 과거를 돌이켜보니까 진짜...부질 없더라

왠줄 알아? 나 엄청 멋진 사람이거든

부모님 두분 다 살아계시지

어디 뭐 모자란데도 없고,

아직 20대 중반이라 한창 젊은 나이고,

의지만 있으면 어느 회사라도 입사할 수 있고 등등

흠잡을데 없이 너무 괜찮은 사람인데

너무 나를 남들과 비교하는데다가 기죽고,

나를 엄청나게 미워하고, 자기비하를 하고 등등

하아...나한테 그 동안 그랬던것들이 너무 미안해지는거있지

그러니까 애들아 이직 자주하는 거 상관없어

자주하면 어떠냐? 이직 하다보면 어느새 맞는 직장 자리잡게되겠지

이직을 자주하는 건 문제가 없어

다만, 중요한 것은 본인한테 맞는 직장을 찾는가?가 진짜 중요한 포인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