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1365에 봉사활동 신청해서 다녀왔는데, 느끼는게 많았어

공공기관에 4시간 동안 어르신들 창구 안내하고, 유인물 나눠드리는 일이었어

보수도 없고 바쁜 취준 중에 그깟 스펙에 큰 도움도 안되는 일을 왜 하는가 싶을 수도 있을 거야

근데 난 거기서 봉사활동 4시간 외에 의외로 수확한 게 있었어

먼저, 그 기관의 직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회사 분위기, 직무에 대한 정보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는 거였고

두 번째로, 직원들과 인사도 나누고 어르신들 안내하면서 커뮤니케이션 좀 하다 보니 

사회 생활 많이 안해 본 친구들은 이런 거로 조금씩 다져보면 괜찮겠다 싶더라고 

어디 아르바이트나 회사 지원 할 때, 경험 or 자소서에 한 줄 더 쓸 수 있지 않겠어?

이게 금전적인 관계가 되면 미숙한 경우 관대하지 못하는 것에 반해 봉사활동의 목적으로 온 거니까

미숙하더라도 조금씩 잘 해 나갈 수 있는 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해

아무튼 봉사활동이란 걸 해볼까 싶어서 막연히 해봤는데

느낀 경험들을 들려주고 싶었어

긴 글 읽느라 수고했어. 요즘 취업 너무 힘든데 다들 목표하는 취업 이룰 수 있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