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공무원 합격했는데 기뻐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역겹다

친구 공무원 합격했는데 기뻐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역겹다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09.26 00:29:39

조회 279 추천 5 댓글 2

그냥 어리바리하고 띨빵한 찐따인줄 알았는데 내 기분도 모르고 웃으면서 자랑하더라 기뻐했지만 기분은 좋지않았어 공무원 도전한다고 했을때 축하해줬지만 속으로 몇년 고생해서 필합해도 면접에서 넌 걸러질거다 넌 안될거다 무시했어 근데 보란듯이 1년만에 합격하는거보고 그래도 공부머리는 있구나했지 난 겉으로는 온갖 착한 행세하면서 모두를 무시했는데 이런거도 친구라고 합격 하자마자 먼저와서 응원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자기가 밥 산다는데 난 정말 해준것도없어 친구가 다음에 지스타에 가자해서 알겠다고 했지만 내 자신이 너무 역겹고 기분나쁘게 느껴져서 그냥 친구한테 멀어지는게 나은걸까 요즘 하루종일 온갖 생각에 잠식당해서 살아도 사는거같지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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