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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과가서 만족하는데앱에서 작성

취갤러(61.82) 2024.09.21 17:58:44

조회 248 추천 3 댓글 2

철학과가서 하고싶은 공부 재밌게했고 학교생활도 좋았고 여기 남초학과라서 쉰내나는 동기들도 돈독하니 좋았음.

철학과 온 애들은 애초에 취업 어렵다는거 알아서 첨부터 취준 열심히 하는데 나는 파이낸스 쪽 복수전공했고 재무학회 투자학회 좀 돌고

졸업하자마자 증권사 4년 굴렀음. 이후에 부동산 금융 쪽으로 돌리려다가 여의도 근무 여건이 너무 빡세서 생각고쳐먹고 지금은 금공 들어와서 2년째 쭉 다니고있음. 여긴 동종업계 호봉도 인정 잘해줌.

금공 쪽은 요즘 급여인상률 때문에 우는 소리하지만 그 우는 소리하는게 객관적으로보면 중위권 대기업 수준. 동시에 저점 분위기도 좀 나서 나는 더 나아질거란 생각에 하따침.

페이는 증권사 때보다 쫌 아쉽긴한데 워라밸은 급격히는 아니어도 좀 나아져서 행복함. 그래도 쭉 다니면서 과장달면 1장이상은 따박따박 들어오는 것 같으니 나같이 적당한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하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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