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이 아니니까, 나만 아니면 돼, 복불복. 이런 생각으로 살아가면 정작 내가 힘들 때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 없습니다.

이거 우리 청년들이 당하는 문제이며 지금도 누군가는 고통 받고 있을거에요

이 일의 다음 타겟이 당신이 아니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건의 전말: 한수원 다니시는 20대 청년분께서 사내 괴롭힘으로 인해 회사 사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입니다.

지금 유튜브에는 영상 하나 올라온 게 없고 최신 뉴스가 1주일 전이며, 너무 조용함

우리나라에서 사라져야하는 괴롭힘 문화, 텃세 문화로 인해 그런 시도를 하신건데 왜 청년들이 조용한지 모르겠음...

아직 사회에 발도 안 걸쳐본 청년분들, 님들 지방으로 취직하잖아요?

지방사람들 텃세 겁나 부려요 진짜로... 저 지방 대기업 2곳 다녀보면서 느꼈는데 그냥 법 좀 지키고 연봉 높은 ㅈ소기업이다라는 생각 들어요, 제가 말하는 회사가 쓰레기라서 그런거 아니냐구요? 잡플래닛 평점 지금 글쓰는 기준 3.8이에요 이렇게 후한 점수를 받는 회사조차도 그냥 돈 많이 주고 노동법 지키는 ㅈ소라는 생각이에요 저는... 그만큼 텃세로 인해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없어지거든요

그나마 수도권 중소중견가면 이런 텃세는 적지만 연봉이 짜고 법 안 지키는 회사 널렸어요, 퇴근 찍고 일하라고 합니다. 실제로 수도권 중견에서 4년 일해봤습니다.

이러니 중소기업 일자리 넘쳐나도 청년들이 안가는 거에요 가는 순간 노예로 전락하고 내 몸값이 최저임금이 되니까

또 그 금액으로 다음 이직하는 회사에서도 내 몸값을 책정하니까. 그러니까 안가는거에요. 저는 다 경험해보고 말하는겁니다. 경험도 안해보고 인터넷에서 싸돌아다니는 말 듣고 글쓰는거 아니에요.

진짜 엘리트들이나 서울, 동탄에서 돈 많이 버는거지. 절대적 다수는 지방 취직 안하면 최저임금 비스무리하게 받으며 일하실텐데 왜 다들 가만히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일이 공론화가 꼭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나의 일이 아니니까, 나만 아니면 돼, 복불복. 이런 생각으로 살아가면 정작 내가 힘들 때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 없습니다.

이거 우리 청년들이 당하는 문제이며 지금도 누군가는 고통 받고 있을거에요

이 일의 다음 타겟이 당신이 아니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