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다들 본인의 미래를 진심으로 잘 생각해봐라

취갤러(211.50) 2024.09.09 14:16:47
조회 259 추천 1 댓글 0

당장에야 취업해서 돈 몇백 버는게 중요하겠다만;; 뒤질때 되서 그게 생각날지....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나는 26살에 국책은행에 대졸공채로 칼취업하고 나름 나쁘지 않은 직장이라고 생각했고, 주변에서도 그랬는데

지점에서 카드, 예적금팔이, 방카, 펀드, 개인전세대출, 어플깔기, 퇴직연금 irp 같은 개 듣도보도 못한 X같은거에 질렸고, 본점으로 발령났는데

결국 다시 영업점 뺑이 생각에 토악질 나와서 이직해서 관뒀다. 한 2년8개월 정도 다녔다.


두 번째로 간 곳이 자산운용사 주간업무 하는 곳이었는데

부동산IB였고 계약연봉은 4,600만원으로 은행에 비하면 형편없었는데, 부동산시장도 너무 좋았고 딜도 잘 만들어서 1년에 4건 만들고 성과급으로만 

1억을 넘게받았다. 그렇게 3년정도 네트워킹 쌓고


증권사 PF본부로 이직했고 거기서도 1년6개월 다니다가 더 좋은 조건에 증권사 구조화금융본부로 이직했다.

2번째 증권사에서도 2년 정도 잘 가다가 사업장 빠그라지면서 너무 힘들고, 생각이 많아져서 여의도 바닥을 떠났다.


26살에 취업하고 시중은행 2년8개월, 자산운용사 3년, 증권사1, 증권사2 합쳐서 3년6개월 현재까지의 내 직장이력이다.


서울대나와서 쳐놀다가 은행갔고, 다니던 중 노력해서 자산운용사로 넘어가고 대형 증권사 2군데를 IB로 다녔지만

나는 아직도 직장생활에 그렇게 큰 의미나 동기부여를 못찾았다. 


막말로 국책은행, 자산운용사, 대형증권사 IB 2군데 다녔는데... 대부분의 사람드은 하나라도 되기 힘든게 맞지만


지금은 그냥 여의도 망령되기전에 떠나서 다른일 찾기위해서 쉬고있긴한데 곰곰히 내 인생을 돌이켜보니 선택할 수 있는 옵션중에서

최선만을 선택했지 정말 내가 원하는걸 해왔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고 나도 내가 어디서 어떻게 뒈질지는 모르겠지만



어려운 시기에 부디 좋은 선택하고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네 


PS.금융권 궁금하면 내가 아는선에서 대답해줄게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계엄 때문에 가장 큰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3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963297 이게 지금 잔치집에 초상난거라고 구만https:/산(175.198) 09.10 97 0
1963295 중소,벤처 에서 중견 대기업으로 이직 불가능함? 취갤러(180.68) 09.10 122 0
1963294 계약직 1년 하고있는데 콩기(223.38) 09.10 145 0
1963292 임원면접 경쟁률 1:1이라는데 웬만하면 안떨어짐? 취갤러(106.101) 09.10 151 0
1963291 벼농사해라. 백수들아. [2] ㅇㅇ(211.234) 09.10 280 1
1963290 모르지 왜 이역할인지 살면서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거 구만https:/산(175.198) 09.10 91 0
1963289 군무원 솔까 양아치직업같음 [1] 전자전기공학부(118.36) 09.10 170 0
1963288 조센징한테1원도쓰지마라한녀멸종ㄱㄱ 586멸종ㄱㄱ ㅇㅇ(171.248) 09.10 70 0
1963287 영어 중국어 잘하면 보통 어디 취업함? 취갤러(58.239) 09.10 113 0
1963284 야바위야 ㅇㅇ 그래서 아예 선택을 안하는거고 결론은 구만https:/산(175.198) 09.10 74 0
1963283 우리모두는 미래를 모르기에 살면서 후회하고 구만https:/산(175.198) 09.10 94 0
1963282 설계에서 시설관리같은걸로 이직하기 쉬운편이냐? [10] 취갤러(119.17) 09.10 317 0
1963281 자소서 좀 똘끼있게 써도되나 [2] ㅇㅇ(118.235) 09.10 189 0
1963280 기사2회합격률 [1] ㅇㅇ(118.235) 09.10 227 0
1963279 기계타고 전봇대에 올라가 [2] ㅇㅇ(14.5) 09.10 140 0
1963278 원래 거들떠보지도 않는 곳에서 구만https:/산(175.198) 09.10 97 0
1963275 33살 개백수새낀데 내일 군무원 면접이다 취갤러(112.173) 09.10 255 1
1963274 하루하루 연명하는 느낌이다 사과(115.138) 09.10 101 0
1963272 긍정도 부정도 무기가 아니다 구만https:/산(175.198) 09.10 76 0
1963270 죽어서 알것도 없고 아니야 구만https:/산(175.198) 09.10 81 0
1963269 취업이 안되면 미친새끼야 [10] ㅇㅇ(123.109) 09.10 2530 39
1963268 내성적이지만 팀플같은건 잘한다 야부리털때 [1] 취갤러(106.101) 09.10 126 0
1963267 흙수저 거지가 돈버는 방법은 부동산이다 취갤러(223.39) 09.10 119 0
1963266 근데 보통 성공한 젊은애들보면 중산층이상이더라 [4] 취갤러(115.161) 09.10 196 2
1963264 얼굴 키 평균이상되면 직업이 후져도 ㅇㅇ(14.52) 09.10 133 0
1963262 근데 올라갈만했어 ㅇㅇ 나중에 보니까 구만https:/산(175.198) 09.10 84 0
1963261 믿지도 말고 듣지도말고 구만https:/산(175.198) 09.10 89 0
1963260 출판사, 신문사 쪽은 사내문화가 어떰? [3] ㅇㅇ(119.67) 09.10 156 1
1963259 부모가 40억대에 엘리트 직업이였으면 결혼시장 상위 몇%임? [2] 취갤러(218.145) 09.10 125 0
1963258 운명을 가지고 장난치는거야 구만https:/산(175.198) 09.10 85 0
1963257 자기를 믿어라 구만https:/산(175.198) 09.10 90 0
1963255 결혼 생각없고 평생 혼자 먹고살려면 얼마쯤 모으고 은퇴해야하냐 [4] 취갤러(119.17) 09.10 159 0
1963254 와 경쟁률 이거 실화냐? [24] 취갤러(175.116) 09.10 3023 30
1963253 긴급구조대하면 ㅇㅇ(58.227) 09.10 89 0
1963252 취업한지 한달 됐는데 취갤러(61.253) 09.10 131 0
1963251 진짜 지거국 간거 후회함 [20] 취갤러(112.171) 09.10 734 1
1963250 식품공학과 나와서 불행하다 [3] 취갤러(59.22) 09.10 362 7
1963249 이직금지법 만들어서 중고신입 막자 취갤러(106.101) 09.10 123 2
1963248 리테일앤인사이트 여기 개발자 채용 안함? [2] ㅇㅇ(223.38) 09.10 173 0
1963247 코로나이후에도 줄서기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 있음? 취갤러(104.234) 09.10 96 0
1963246 면접 이 정도면 청신호?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248 0
1963245 33살 A매치 붙으면 감사합니다하고 평생 다녀야지? [1] 취갤러(106.101) 09.10 144 0
1963243 부산대 기계vs 국민대 기계 [8] 취갤러(182.219) 09.10 371 1
1963242 아는형님은 공시 준비하다가 33살에 쌩신입으로 들감 [2] ㅇㅇ(223.39) 09.10 344 1
1963241 이 나라에 아이를 낳는 것은 취갤러(222.238) 09.10 96 2
1963239 둘다라서 위험하지 구만https:/산(117.111) 09.10 86 0
뉴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김정영, 이병준과 티격태격 케미 눈길 디시트렌드 12.3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