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후자가 나음?

지금 다니는 회사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고 이 회사 저 회사 면접 쇼핑 다니고 싶은데

내가 3년 전 제대로된 경력 없고 2년차로 재취업 하려고 할 당시에는 정말 지옥이었음.

나는 컴퓨터공학 분야에서 제대로된 전공자이고 따라서 나를 병신으로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3년전 막상 면접보러 다녀보니까 면접관들이 나를 병신 똥덩어리 취급하더라고.

절대 나는 어중이 떠중이가 아니라 제대로된 전공자인데.

그러다가 집에서 통근거리 아주 먼 회사 합격되서 2년 8개월차인데,

2달 전부터는 이제 나이도 너무 많고, 통근 거리에 비해 월급이 너무 한심해보여서 가능한한 집 가깝고 월급 조금이라도 더 많이 주는 회사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달 들어서는 회사 분위기가 이상하고, 업무지시도 모호해서 당장 탈출해야 할 것 같더라고.

회사가 입찰 계속 떨어져서 앞으로 계속 돈이 궁할 것 같은데.

이래도 합격하기 전까지는 일단 버텨야 하나?

아니면 당장 사직서 쓰고 취업에만 집중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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