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년간 계속 공부한다는게 숨막힘.. 그래도
스타트는 상쾌하게 ㄱ.. 프리패스 수백만원짜리 사고
책 기출,기본서 잔뜩 삼..


2. 시작전 9급 개무시했는데 판례도 이해안가고
문제 난이도에 비해 양이 무슨 과목당 대학4년전공 이상임
한문제라도 안놓치려면 다 독파해야함

3. 한문제 놓치면 그 한문제에 합격자 티오만큼
껴있고 바로 2년차 공시생됨

4. 갑자기 3~5년 적체된 공시생들
암기 존나 했을거라 이길 수 없을거란 생각 밀려옴

5. 한번 5과목 강의 1번 보고 회독 1번하니 벌써
1년이 지나고 시험 코앞이 됨

6. 근데 문제 안풀림. 막 50~60점 나옴..
암기가 전혀 안돼있는 자신을 발견함
(여기서 과락, 시험장 안가는사람 대거 발생)

7. 시험장 가니 1분에 1문제인데
영어독해, 국어지문, 법 판례 하나 붙잡다가
100문제중 10개 못풀고 타임어택 실패함...
2년차됨

8. 똑같은 행위 반복 ~ 장수생됨

9. 수년간 시행착오 + 의지로 평균 80점이
나오게 다듬음. 그러나 세무나 교순소 이런
직렬이나 합격이지 대부분 수도권 행정직 쓰는애들은
90점은 돼야함..

10. 여기서의 5점 올리기는 찍어서 맞히는거
외에는 거의 5점 당 몇달이 걸림..
평균80 까지의 두 세배는 해야 평균10점을 올릴수있음..

11. 근데 시험당일에 누군 찍어서 하나 더 맞혀서
밀림.. 또 1년 추가됨.. 세상에 대한 원망
(필기합하고 면접탈하는 애들도 비슷한 느낌)

12. 진작 시험 빠져나온 애들은 다 대리~과장달고
나 1년당 2천 까먹을때 일다니며 2천을 모음.
장수생들 수중에 0원, 그의 친구들 1억이상 자산차이남

13. 디시인사이드 들어가서 공무원 욕을 함

14. 주민센터가서 공무원만 보면 시비걸고 신문고 넣음

15. 훗날 어찌어찌 기술배우거나 단순노무부터
시작해서 회사자리잡고 블라인드에서 공무원 욕을 함

16. 실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