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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30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앱에서 작성

취갤러(106.101) 2024.09.05 22:42:36
조회 448 추천 4 댓글 2

10대때 친구는 좋든 싫든 같은 학교에서 같은 교복입고 같은 급식 먹으면서 같은 수업듣고 그시절의 우정과 추억을 공유하는 시기라서 집안형편이 어려운 친구라도 개의치않고 친구로 지냄

20대때 친구까지는 그래도 아직 고등학교 시절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했고 유학가지않는 이상 아직까진 생활반경이 고향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아서 주말이나 친구 군대휴가 나왔을 때 마다 종종 만남

취업해서 돈버는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 취준생, 대학생, 군인이라 돈없기는 다들 마찬가지. 20대 중후반부터는 한두명씩 각자 자기 삶의 길을 찾아 고향을 떠나거나 바빠서 동창모임에 못나오는 사람도 한두명씩 생김.

30대가 되면 확연하게 친구들 사이에서도 경제력이나 생활수준에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함

사업을 해서 성공하는 친구도 있고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직해 꽤 괜찮은 급여를 받는 친구도 있고 전문직으로 높은 보수를 받는 친구도 있음

반면에 30대가 되어도 직장이 변변치않거나 여러 이유로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친구들도 있기 마련임

이런 친구들이 오랜만에 모인다해도 어렸을 때랑 "노는 물"이 달라짐

나름 소득이 괜찮은 친구들은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비싼 요리와 비싼술도 마시면서 놀고싶지만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은 그런 모임이 부담스러움

10대때는 제일 힘쎄거나 잘생긴 친구들이 무리의 리더 역할을 했다면 이젠 친구들 중 제일 돈 잘버는 사람이 리더고 본인이 10대때 잘나갔든 말든 돈 없으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발언권이 점점 없어짐

결국 시간이 더 지나게되면 서로 수준이 맞는 친구들끼리만 보게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모임에서 도태됨

어렸을때 절친한 친구들과 나이를 먹어서도 계속 친구로 남고싶으면 최소한 그 친구들과 경제적으로 비슷하거나 더 잘살아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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