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전공 학점 

토익

컴활 워드

여기에 매번 기업에 핏한 듯한 경험 찾아서 부풀려 쓰는 것도 지침

대기업은 걸러질거 뻔하니까 

중견~중소만 골라 쓴다

직무? 진짜 문사철이라 직무와 전공이 맞는 거 따윈 없다

재무 인사 이런데 억지로 꾸겨들어가야되는데 배운거 회계원리와 얄팍한 수험 경제학

전산세무라도 따놨어야 했는데

아니면 복수전공이라도 인문사회쪽 말고 공대 다녀볼걸

상경계 복전은 평점평균컷 너무 높았어서 학부시절 입구컷...

학벌빨이라도 보려고 블라인드인 곳은 일부러 안씀.....

좆괄임금제 기준 3천대 후반에만 정착해도 그냥 그대로 다닐텐데

쉽지않네 

고시보다 런하고 이번달부터 취업 준비해서 서류 존나뿌렸는데

의외로 2천만원대 초중반 주면서 몸 편한 자리는 서류통과 하나도 안되더라

암튼 면접만 대여섯군데 봤는데

면접 여러군데 찌르고  기업 맞춰서 준비하고

발표 일정 기다리는거

ㅈㄴ 피말리는 경험이더라

대입수험부터 학부1학년까진

'고졸취업하는 애들 인생 좋겠다 공고나와서 배운거 그대로 써먹는 직장 바로 취업되니까'

라고 미친생각했었는데

요즘 좀 절실히 반성 중임 20대 중후반에도 이렇게 힘든데

10대 후반부터 취업준비해서 일자리 구한 고졸 햄들 진짜 대단한거였음

존경스럽네

내가 대학에서 레비스트로스가 어떻고 하버마스가 어쩌고 이지랄하면서

일이라고는 대학 근처 편의점이나 주점에서 알바같은거나 하고 시간 낭비할 때

어린 나이부터 취업 최전선에서 달리던 고졸취업자들이 ㄹㅇ .... 좀 대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