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면접 그린라이트가 많아서 오히려 더 불안하다

취갤러(124.52) 2024.08.15 18:13:22
조회 166 추천 2 댓글 1

신입이고 첫 구직인데 정말 운좋게 최종면접까지 간 디자인 회사가 있는데

면접 경험이 세번이 채 안되는 초짜라 그런지 면접을 너무 횡설수설 본 것 같음ㅋㅋ

특히 미래에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싶냐는 질문에 뇌 포멧돼서 너무 짧게 대답하고, 더 얘기해달라는 말에 첨언하는 과정에서 너무 횡설수설했던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라이트가 꽤 있었던 것 같음 뭐 예를들면

본인 포폴 작업물 중에 제일 아쉬운거랑 그 이유에 대한 답변이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있는 것 같다,

우리 회사여야만 하는 이유에 어릴적 내가 꿨던 꿈이랑 회사 기업철학 섞어서 답변을 했는데 기업철학 얘기하는 지원자 처음봤다는 얘기도 해줌

우리 회사에 어떤 점을 기여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나름 흡족해하셨고

다 개인작업물로 0에서 100까지 다 만든건데, 이 업무를, 과정을 즐겨하는게 보인다라고 답해줌


타 직종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디자인회사는 면접 분위기나 질문이 전반적으로 그렇게 압박적이지 않기도 하지만 유독 이번 면접은

나랑 면접관들이랑 중간중간 웃으면서 진행할 만큼 분위기가 제일 좋았던 면접같음. 면접 끝나고 같이 복도로 나가면서 사담도 좀 할 정도. 물론 그것까지가

면접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스트레스 평소에 어떻게 푸냐, 전에 패디과 다니다가 왜 자퇴했냐 물어보기도 하고ㅇㅇ


근데 면접 생초짜라 그런지 오히려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나 태도가 가벼운 지원자처럼 보였으려나 싶은 걱정이 쏟아짐

너무 떨려서 가끔 말을 버벅인다던가, 단어 선택을 잘못해서 면접관님들이 웃으실 때도 있었는데 그게 계속 마음에 걸림ㅋㅋ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질문에도 이 회사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어떨 것 같은지 면접관분들 의견 듣고싶다했는데 되려 그분들이 얼타셔서 막 서로 웃으면서 답변해줬던거 등등 마음에 걸리는게 너무 많음


답변이나 태도가 완벽해서 비롯되는 훈훈한 분위기면 모르겠는데 좀 모자른 부분 보여주면서 훈훈한게 아닌 우스운 분위기가 된 건가 싶은 걱정??

생각이 넘 많다 진짜... 면접 볼때보다 보고 나서 그 결과 발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살떨림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공지 취업 갤러리 이용 안내 [107] 운영자 05.08.16 80991 38
2005785 여대 출신은 아예 끝났네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04.28) 10:47 1 0
2005782 오늘 면접 오라는데 가야하나? ㅇㅇ(211.54) 10:34 18 0
2005779 니들이 최소 2-3등급대 이상 전전기학과 나왔으면 명심할게 있다. [5] 취갤러(223.39) 10:21 52 0
2005776 돈 많이 벌고 싶다 ㅇㅇ(106.102) 10:13 16 0
2005775 아... ㅅㅂ 대기업 면접망함. 정치 질문때문에 [2] ㅇㅇ(106.102) 10:11 57 3
2005774 근데 세무사 준비생이 9급보다도 사회적 지위가 아래임..?? ㅇㅇ(211.36) 10:11 16 0
2005773 오늘의 아침메뉴~ ㅇㅇ(123.213) 10:10 23 0
2005772 다들 힘내라 정병성병야뛰지마 (121.124) 10:06 11 0
2005771 팩트)한국이 미국보다 고용안정성낮음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4 24 0
2005769 일본이 진짜 개좆병신다된이유.jpgif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7 38 0
2005768 음 식 취갤러(223.39) 09:44 10 0
2005765 일경험 해본 형들 질문좀 [4] 취갤러(223.38) 09:33 45 0
2005763 요새 취업 어려움 ? [2] ㅇㅇ(1.238) 09:12 69 1
2005762 살면서 대출 한번도 안했는데 [3] ㅇㅇ(106.101) 09:11 59 0
2005761 50~60대에 [1] 아..(118.235) 09:09 28 0
2005760 계약직 다니는 중인데 그만두고 이직 준비 비추임?? [1] 취갤러(211.235) 09:07 28 0
2005758 전문대랑 지잡4년제랑 취업면에서는 뭐가 ㄱㅊ음? [1] 취갤러(210.205) 08:51 26 0
2005755 30중반이상인데 자가없이 원투룸월세사는 사람도 은근 있어??   [2] ㄱㄱ(223.62) 08:41 39 0
2005750 불법일까요?? 취갤러(211.231) 08:22 35 0
2005747 퇴사한다.. ㅇㅇ(223.62) 07:58 57 0
2005746 학부연구생 걍 그만뒀음 [2] 취갤러(106.101) 07:49 131 0
2005744 입사 2년차 이직고민 들어줄사람 [2] 취갤러(211.234) 07:40 50 0
2005742 건축사 제도 개선 국회 토론 내용 [1] 취갤러(14.46) 07:28 36 0
2005740 진짜 우울증인사람은 봐라 ㅇㅇ(106.102) 07:00 74 0
2005739 ㅈ소 다니면 지방 아파트도 꿈도 못꿈? [4] 취갤러(118.235) 06:56 93 0
2005737 신용등급 900점대 유지중인데 ㅁㅌㅊ? [1] ㅇㅇ(106.101) 06:45 55 0
2005734 98년생 앰생 일자리 쓴소리좀 [2] 취갤러(116.36) 06:27 94 0
2005725 채팅으로 간단한 업무! 재택근무 채팅 알바 모집 J 취갤러(211.36) 05:58 25 0
2005717 99년생 취업생존기 [1] 취갤러(118.235) 05:35 140 2
2005697 대기업 영업관리 퇴사 후 구직 중 [1] 취갤러(218.53) 04:41 119 2
2005693 요즘 나잇값못하는 틀딱들 왜 이리많냐 [1] 취갤러(210.205) 04:30 73 0
2005688 취업했다! [1] 취갤러(210.205) 04:15 74 1
2005687 개인적 경험 면접 합불 ㅇㅇ(122.254) 04:14 68 1
2005678 좆소 수입사 향수판매직이 인성검사하는거 첨봄 ㄹㅇ 취갤러(211.114) 03:45 33 0
2005675 달을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것이다 취갤러(118.235) 03:37 22 0
2005671 술먹은 다음날 원래 잠 못잠?? 이론상 그럼?? [1] ㅇㅇ(123.213) 03:02 53 0
2005670 막상 일 해야 되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ㅇㅇ(58.29) 02:57 31 0
2005669 이직 자주했었는데 면접에서 결혼얘기해도됨? 취갤러(180.231) 02:55 40 1
2005668 얼굴만보고 사귀지 말자 ㅇㅇ(121.135) 02:43 55 0
2005667 아무리 시간을 보내도 밤이 끝나질 않는다ㅅㅂ 차라리 일어나고 싶은데 ㅇㅇ(123.213) 02:38 42 0
2005663 26살이 카카오 연봉 1억2천받을수있냐?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3 93 0
2005662 슬슬 진지하게 살자할거 같음. [4] ㅇㅇ(118.235) 01:45 186 0
2005661 가톨릭대 vs 서울과기대 [5] ㅇㅇ(223.38) 01:44 82 0
2005660 워크넷 같은거 궁금한게 ㅇㅇ(125.180) 01:42 37 0
2005659 내 생각엔 어중간한 회사 들어갈빠엔 기술 배우는게 답임 ㅇㅇ(122.44) 01:31 66 1
2005656 내생각에 한국 최고 직업 두 개 ㅇㅇ(118.176) 01:26 170 0
2005654 근데 취업할때 만나이로 다 적는거 맞지? [2] 취갤러(211.235) 01:22 83 1
2005653 이거보니, 부산대 취업률 이거 진짜냐? [1] 취갤러(156.146) 01:21 121 0
2005651 대학교 졸업하면 동기들 연락들 하냐? [1] ㅇㅏㅏㅏㅇ저ㅇ(112.152) 01:09 10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