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것도 있는데, 턱 관절 장애 때문에 아래턱이 한쪽으로 과회전돼서 한쪽 입꼬리만 올라간 상태임

입 다물고 있으면 이를 악물고 한쪽 입꼬리만 올린 인상이 됨...

덕분에 어딜가도 사람들이 내가 화난 줄 알고

직원들이나 사람들이 날 대할 때 되게 조심? 부담? 스러워하는게 보임

뭐 질문하려고 부르면 되게 쩔쩔매는?...내가 진상도 아닌데...

올리브영 같은데 가서 물건 좀 오래 보고 있으면 직원이 다가와서 “무슨 문제 있으세요?” 혹은 “뭐 도와드릴까요?” 같은 질문 함..

친해진 사람들한테는 “예상했던 성격이랑 다르다.” 는 말을 꼭 들음.

웃으면 그나마 낫긴한데, 웃어도 한쪽 입꼬리가 더 올라감

아무것도 없는데 24시간 혼자 실실 웃고 다니는것도 이상하고 하 ㅠ

이 인상 때문에 어느 집단이든 들어가면 날 무서워하거나 부담스러워하는데 어떡하지

특히 곤혹스러운게 상사들이 날 싫어함...

지금까지 직장만 3곳을 다녔었는데, 하나같이 상사랑 사이가 안 좋았음. (일방적으로)

“너는 얼굴에서 싫은 티가 너무 나.” 디테일한 말은 좀 다를 수 있는데, 모든 직장에서 상사들한테 들었던 말임...

이렇게 삶에서 인간관계가 쉽게 풀린 적이 없어서 내 성격 자체도 어두운 편임...인정함.



고치기 위한 노력으로 매주 턱관절장애 전문 치과 가서 고주파레이저랑 근육전기마사지 물리치료 받고는 있는데

이미 틀어진 안면은 돌리기 힘들다네...

성격이라도 좀 고치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