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취업하기에 좋은데 인식이 너무 별로인듯

기계가 취업하기에 좋은데 인식이 너무 별로인듯앱에서 작성

취갤러(117.111) 2024.08.07 09:21:43

조회 425 추천 0 댓글 1

여름휴가인 김에 써본다.

당장 AI붐, 개발자붐, 반도체붐으로 컴공이랑 전자쪽은 사람이 많이 몰리고 그만큼 경쟁률도 심화되는 그림인데(해외도 비슷함), 그만큼 역설적으로 기계 산업 경쟁은 훨씬 줄어듦.

제조업은 특성상 일정 부분 이상의 채용이 매년 항상 필요하고, 기계가 가는 바운더리가 ㅈㄴ넓어서 반도체, 품질, 설계, 설비, 생산, 연구, 개발, 배터리, 전기차 등 얕고 넓게 찔러볼 수 있음. (내 동기들도 직무가 전부 다 다름.)

대학원 진학도 훨씬 유리함. 왜냐면 기계 선호도가 떨어지니까 대학원 경쟁률도 훨씬 감소하거든. 컴공,AI쪽 대학원 경쟁률이랑 비교조차 불가능하고, 설카포도 좀만 준비하면 쉽게 감.

내 주변 대기업 동기들 10명 정도 기준으로 졸업 후 취업 1년 넘긴 사람 없었음. 나도 졸업 전에 이미 출근하고 있었고.

물론 단점도 있다. 영업같은 경우 제외하면 서울 취업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거. 그래도 경기권까진 갈만함.(평택, 남양, 화성 등)

그래서 기계 나와서 취업 안된다는 애들은 본질을 모르는 애들일 가능성이 높다. 대기업 찔러보는데 기사, 컴활, 한국사 이런거 들고 있다든지, 학점 3점도 안된다든지(근데 내 친구 중 2.9로 대기업 간 애도 있긴함) 등등 이런 애들은 제발 동기나 일자리 센터에다 좀 물어봐라. 취갤 백수들한테 묻지말고

혹시나 뭐 학벌때매 잘가는거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대충 경북부산 지거급 라인정도. 학벌때매 손해는 안봐도 딱히 이득보는 라인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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