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생임 진짜 자살 생각나고 두려움.. 병신인거 주의하고 읽으셈..

2020년에 내가 지잡대 문헌정보학과 1학년 1학기 마치고 (학고 받음) 공익 갔다가 부모님한테 이거 저거 핑계로 복학 미루고 계속 알바만 하고 걍 멍 때리고 살았음 여기까지는 걍 생각 없이 살았고 공부는 걍 쳐다도 안 봄

그러다 위기감을 느끼고 다시 공부를 하겠다고 늦바람이 들어서 27살에 공대 입학 목표로 수능 보려고 했는데 부모님은 이 말 듣더니 화 내시면서 다시 지잡대 가서 졸업장 따라고 아니면 집 나가라고 하시는데 (무조건 4년제 졸업장은 따라고 하심) 문제는 지잡 문헌정보학과 졸업해도 29살이고 수능 치고 공대 가서 졸업해도 31살이란거임.. 난 그래도 후자가 맞다고 보는데 걍 집을 나가서라도 수능 준비를 하고 31살 취업도 감수할지 아니면 지잡 문과를 가서 29 졸업하면 뭐 비전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 진짜.. 근데 정작 서울대 가도 31졸이면 취업 안된다는 부모님 말은 반박 힘들더라고 후.. 글에서부터 병신이라는게 묻어 나올텐데 제발 좋은 의견들 좀 부탁할게 진짜 부모님 생각하면 죄송하면서도 미래는 너무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