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신입/디자인쪽 지원했었고 상시채용에다가 잡플 기준 면접 합격률은 60 중반대였음ㅇㅇ..

면접관 둘(파트장, 팀장)이랑 나 하나 해서 약 1시간가량 면접 진행했음. 과정은 포트폴리오 pt하고 관련 질의응답, 적성질문 몇개 했었음

내가 슴일곱인데 두분 다 나보다 나이가 조금 더 있는 30대 초반? 느낌의 두 남자 면접관분들이셨고 성격도, 면접 분위기도 좋았음

포폴 발표하고 이후에 질의응답을 하면서 면접관들이 작업 의도와 관련된 꼬리질문을 꽤 많이 했었음. 

그러면서 면접관들이 하던 말이 

'아 우리들이 이렇게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 

'작업이 괜찮아서, 그래서 아쉬운 점들이 보여서 그러는 거에요. 너무 걱정 마세요'

'별로였으면 질문도 안했어요'

'그 외에는 다 괜찮게 봤어요.'

같은 말을 꽤 반복했었던 것 같음.

이게 그냥 면접 분위기가 곱창나는걸(내가 너무 침울해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가볍게 풀어주기 위해 하는 말이었던 건지, 

진심으로 해준 말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겠지만..

면까몰이라는 말도 잘 알고, 면바면인 것도 잘 아는데 아예 처음보는 면접이라 그래도 평균적으로는 긍정의 축에 속하는지, 반대의 축에 속하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