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사에 재직중에  경쟁업체인 a 회사를 알게됨 

그 업체 관계자들이 내가 조금 마음에 들었는지 입사권유를 적극적으로 권함 

그래서 근무중에 지원을 했고 a 회사 에서도 채용하기로 했는데 

가장 높은 사람이 갑자기 인원을 늘릴 상황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합 문자를 줌.. 

난 이미 채용 됐다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에 전 회사를 그만둔다고 말한 상태라서 백수가 됐고 그게 올해 3월임

그래도 내색은 안하고 믿었음

연결해준 a회사 관계자들도 좀만 더 기다려봐라 라는 말을 하길래 

차라리 내 하고 싶은거 하고 있다가 좀 기다려보자   내정될 자리가 있다고 하니까 하고 기다리다가

얼마전 퇴사하기로 확정된 사람이 있어서 그자리에 들어오라고 면접을 보고 오라는거..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노는 시간도 너무 아깝고 부모님한테 미안하니까 

면접을 보고 이번엔 진짜 다음주에 보자는 말이랑 축하한다는 말까지 듣고 나왔어

근데 이번주에 전화가 와서 정말 정말 미안하다, 

퇴사하기로한 사람이 다시 다니기로 맘을 바꿨다 

25년 초에 또 자리가 생길지 모르는데 혹시 그때까지 마음 남아 있으면 꼭 와라 

이러더라고... 

이게 정상적인 회사의 채용 방식이 맞는거야..?  

난 나름 전회사에서 꽤 좋은 대우 받고 연봉인상+원하는 근무지로   내정될 예정이었는데 

그거 다 버리고 나왔어 

근데 이제 나한테 남은게 아무것도 없네

그냥 백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