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군대 잘다녀오고 몸만 건강한 사람임.

지금까지 이런 저런 편의점,상하차,영업직,다른지역 가서 과일판매 등등.. 여러 일도 다 해보긴 했는데 적성 안맞아서 대부분 5~6개월차에 그만둠

여기서 이런 말 많이 들어봤을텐데 아직 늦지 않았다

넌 젊다 지금부터 새로운 걸 시작해도 늦지 않을 나이다
라는 말 많이 들어봄

당연히 24살밖에 안처먹었는데 저런 말 많이 들어보긴 하겠지만

솔직히 이젠 심적으로 지쳤고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 내가 잘 맞는 적성이 무엇인가 등등.. 여러 고민을 해보게됨

근데 결국엔 깨달은건. 내가 나이는 별로 없다는 건 알지만 무언가 20대 넘어서 새로운 걸 도전한다는게 너무 두렵고 무섭다는게 가장 컸음

만약 실패해서 아무 비전이나 경력도 못남기고 실패한다면?
그렇게 30대 40대 훌쩍 나이를 먹게된다면??..

결국엔 남는게 뭐일까 라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듬


내 학창시절 주전공이 호텔조리인데  정작 호텔조리로 고등학교 마무리 짓고

결국엔 적성도 안맞고 그냥 학창시절땐 할때마다 스트레스만 받았어서 이쪽으론 취업시도도 안했음


진심으로 무언가 하기가 두렵기도 하고 새로운 걸 배운다는게 너무나 어렵고

솔직히 말하면 전문계열 고등학교다 보니 공부는 아예 놔버림

영어는 볼줄도 모름(어느 수준이냐면 알파벳만 알고 영문 나오면 못읽음)


그나마 최근 열심히 고뇌해서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를 따졌을때


게임,애니,음악 등등.. 여러가지가 생각이 나더라고..


결국엔 그러면서 여러가지 직업들중 이런 직업들이 생각나더라

1.음향 엔지니어
2.3d애니메이터
3.영상 편집


근데 위에 직업들중 지금부터 아무 정보,지식,비전 등등.. 없다고 쳤을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배우는 건 안늦었을까?


솔직한 의견좀 부탁드림..(욕해도 됨. 차라리 시원하게 박아줘서 정신 차리게좀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