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교직원에서 뼈를 묻을줄 알았음. 솔직히 일 존나편하고, 업무강도 중딩들 롤스킨 10개사준다고 꼬셔서 앉혀놔도 일주일이면 다할수있음

그래서 내가 얼마전에 대리달고 나옴 이유는?

일단 장점부터

1. 최강 워라벨 : 그 어느직업이와도 교직원 워라벨 못이긴다고 자부함. 괜히 여자들이 교직원 하려는게아님. 교무,산학,입학처 같은 본부 제외하고 단과대 같은곳 도서관이런데가면 일하는게 아니라 놀러가는수준


2. 업무난이도 최하 : 필요능력 -> 엑셀,스프레드시트 기초, 공문 복붙 및 수정 잘하는 능력
업무난이도는 뭔직업이와도 이것보다 쉬울수가없음. 프로세스가 다 정해져있고 그대로 하기만하면됨

예를들어 5월 합분반폐강 -> 6월 2학기교과목 -> 7월 시간표
이런식으로 모든게 다 정해져있음




그런데 단점들이 매우 심각하다

1. 페미의 정점 : 교직원 여성협회부터 웬만한 명문대는 여직원들끼리 모여서 자기들끼리 동아리,협회만들어서 운영하고 여성 목소리 높인다고 지랄들을함. 거기다 직원 90프로가 여자.. 농담안하고 여자 교직원은 전부 페미라 보면됨


2. 연봉동결,낮은연봉 : 업무가 쉬운만큼 연봉도 존나적음.. 심지어 본부가지 않는이상 단과대에선 성과를 낼수가없기에 연봉동결이라는 ㅈ같은상황이생김. 이게 왜 좆같냐? 신입 3300으로 들어온애가 3년차에도 3300인거 ㅇㅇ


3. 업무에 전문성이없음 + 나태함 : 교직원을 시작한이상 평생 여기서 벗어날수없음. 왜냐면 업무에 전문성이없거든.. 그리고 교직원들 대부분 일을 안하고 발전을 안하려고함. 그냥 주어진대로만 일처리하고 문제생기면 학생문제입니다 이지랄하고 넘기기때문. 서로 책임을 지려하지않음. 뭔가 일한다기보단 내가 뭐하고있는건지 싶은 생각뿐이안듬.


4. 사내정치,수직적인문화 : 교직원들이 피해의식이 은근 상당함. 교수들은 교직원 개무시하고 학생들은 교직원을 동네봉으로 생각함. + 업무환경자체가 조용조용하고 각자도생느낌이라 화가 많이 쌓여있음. 심지어 여자직원이 대부분인데 뭐하겠냐?
커피시면서 뒷담까고 정치질하는게 얘네들 일상임.
누구랑 누구랑 사귀냐, 바람피냐, 못생겼다 등등 일은안하고 노가리만처깜.


5. 무스펙 인맥입사 + 계약직 돌려막기 : 요즘 교직원 정규직 안뽑는이유 -> 업무가 존나쉬워서 계약직들로 돌려막으면 월급 적게주고 뽑아먹을수있으니 계약직들 쓰다 팽시켜버림.
물론 여기오는 계약직들도 여기있는동안 시간많이남으니 공부하더라.
거기다 정규직은 이미 내정자가 있음 교수인맥,부장인맥,임원인맥등 ㅋㅋ 이렇게 들어오는애들 대부분이 컴활자격증 하나없는 개 무스펙..


이거말고 단점이 노무많다.. 교직원은 결혼한 신혼부부중 여자쪽이 간단하게 일하면서 돈벌이하는 그런 직장이라 생각하면 최고의 회사임. 근데 스펙쌓고 경력쌓아서 내 꿈을 이루겠다한다면.. 최악의직장이다.
그리고 남자직원이 여자학생이랑 엮이는순간 거의 퇴사확정이라 보면된다. 반대로 여자직원이 남자학생이랑 엮이면? 아무문제없음.. 그런곳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