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계공학과 졸업하고 중견 석유화학회사에서 일했었는데,

수십년된 파이프의 수명을 어떻게하면 더 늘릴수있을까 고민하는 부서였음..

시발 아무리 사람불러서 용접하고 개지랄떨어도 새는데

사장보다 더 나이많은 파이프를 내가 어떻게 살려냄?

새로사면 되는데 그러면 부서 존재이유가 없대ㅋㅋㅋ

답없는 문제를 잡고 시간낭비하는 느낌이라 퇴사했었음

그길로 곧장 국비지원 수강했는데

1달 드문드문 다니다가 결국 나왔음

이유는 단순했음

배웠던 내용을 또 배우고있었기때문임

기본적으로 국비지원 과정에서 배우는 java 파이썬 c언어?

어느 공대를 가도 파이썬 c언어는 국비지원 수준으로는 다배움. java는 배운적없음

2학기정도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서 역학적인 연산을 수행할수있도록 커리큘럼이 맞춰져있는데

이걸 국비지원 과정으로 다시 배우니까 존나 심란해졌음

뭔가 대단한걸 배울줄알았는데.. 속인새끼들도 존나 괘씸했고

속은 나도 존나 멍청한새끼같아서 자괴감들더라

지금은 걍 전공살려서 다시 취업했는데 걍...

프로그래밍 언어는 공대가면 누구나 다 배우는거니까 환상 갖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