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관심없겠지만 그래도 쓰기시작한거 마무리지어야겠기에 오랜만에 다시 써내려간다

지난내용 요약
1.지역언론사 취재기자 합격
2.근로조건 명확성 위해 근로계약서 요청
3.사측에서 계속 작성 미루며 요청했다고 중간관리자 괴롭힘
4.계약서 작성 교부와 취업규칙 제공 재요청
5.이유없이 해고조치와 함께 즉각 노동청 신고
6.노동청 소환출석 후 사측 계속적인 협의시도

노동청에 신고하면 근로계약서 미작성 및 미교부의 경우 1~2주면 검찰로 송치되는데 노동청 근로감독관이 뇌물이라도 처먹었는지 거즘 2개월을 보류하고 질질 끌더라

그기간동안 수차례 진행상황 확인하려 전화했더니 사측 상황이 어떻고 저쩌고 헛소리하며 사측의견만 대변하며 미친놈이 피해자가 난데 내 잘못으로 몰고가네? 짜증나서 노동청에 정식으로 진행상황보고와 정보공개청구 요청함

요청접수되고 2일 지나자 부랴부랴 기소의견으로 검찰송치결정 통보해옴 대표 소환하라고 했는데 실경영자라고 사장이 처벌결정되었다함 (참고로 채용시 중간급 반대했는데 사장이 단독으로 밀어붙여서 채용된거고 중간급에서 지랄하며 이간질해서 해고된거)

논외로 하나 알려주자면 전형적인 악질좆소 기본4종세트는 근로계약서 미작성+4대보험 미가입+임금체불시도+부당해고임  좆소의 요건이긴해도 최저임금은 일단 합법이고 포괄임금은 어쨌든 빼박 불법범죄는 아니니까 아 물론 내가 있던 곳은 4+2 전부 해당ㅋㅋㅋ 근로감독관에게 하나만 신고 넣어서 조사시작시키고 나머지는 직권으로 하라고 했는데 노동청새끼 결국 손도 안댔음ㅅㅂ(감독관 직권조사로 걸리면 처벌 더 쌔짐)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후 검찰사건번호 알아보려고하는데 노동청에서 전화회피함

노동청 송치결정서를 우편으로 받기도 전에 검찰청 대표번호로 기소유예결정 문자 먼저 보내옴 원래 무조건 벌금형인데 꼴에 언론사라고 대똥꼬쇼했는지 전과기록으로 남는 벌금형 피하고 기소유예 받은 모양임 어쨌든 법에 정확하게 범죄로 명시되서 빼박이라 무혐의로 빠져나오지는 못함 신고 전후로 갑작스레 시장경제니 뭐니하며 안쓰던 노동관련 기사 빈도가 상대적으로 늘어난거봐서 아마도 뒷거래 한 모양임

제대로 조져버릴까하다가 사장 생각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신세갚는다하고 그냥 유예결정 확정함

업계 전반에서 노동법을 좆으로 아는거같길래 젊은 현직 선배들과 앞으로 있었을 후배들을 위해 일벌백계 차원으로 찍어버림 적어도 이 지역에서만큼은 노동법 무시해서 근로계약서 안쓰거나 부당해고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거라고 본다


결론

노동법은 근로자 편이지만 노동청은 사업자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