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ㅈ망하고 현타 ㅈㄴ 와서 20살 1월까지는 ㅈㄴ 폐인처럼 살다가 이러고 살다간 인생 진짜 ㅈ망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책상앞에 앉았는데 집중이 ㅈㄴ 안됨.. 도서관, 독서실 가도 안됨..

그래서 정신무장할겸 ㅈ소 공장 생산직 지원했다

소개부터가 주6일에 잔업필수, 일요일 특근 선택이라 써져있길래 딱 2달 동안만 미친척 하고 해보기로 결정함..

그런데 진짜 ㅈㄴ 빡세더라.. 매일 9시 출근, 9시퇴근 이었는데 왕복 1시간 정도라 24시간중에 13시간을 매일매일 갈아넣었음..

일은 처음엔 빡셌는데 적응하니 나중엔 시간 ㅈㄴ 안가서 미칠거 같더라 ㅋㅋㅋㅋ

같이 일하는 아재는 맨날 군대 ㅈ 같다는 얘기만 하고있고 할배는 자기 젊을때 얘기, 아지매는 자기 자식 얘기만 하루종일 해서 더 미칠거 같았음 ㅋㅋㅋ

진짜 하루에도 200번씩 걍 추노할까 생각했는데 지원했던 동기 생각하면서 이 악물고 버팀..

그렇게 주7일 2달정도 빡세게 일하고 나니 돈도 많이 모였고 무엇보다 정신무장 지리게 됨 ㅋㅋㅋㅋ

그리고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 나와서 그럭저럭 괜찮은 회사 들어갔는데 힘들때마다 공장 사절 생각하면 다 버텨짐 ㅋㅋㅋ

진짜 내 인생 최악의 2달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