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입사 전 후 집안 반응

대기업 입사 전 후 집안 반응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4.06.28 17:52:43

조회 249 추천 0 댓글 0

학부시절

부모님께선 일 물려받길 원하셨음. 고정적으로 1년에 2억~3억은 남겨먹는 일을 하고 계셨기에 내가 취직해서 연봉 5~6천씩 받는걸 이해 못하심

대기업 취업 후

친구들 사이에서 자랑거리 됨. 아버지 친구분들도 다들 잘 사셔서 아들 딸들이 다 공부 안하고 축구, 미술, 마술 등등 예체능 했는데 망했음. 마침 내가 딱 취뽀해서 부모님께 첫월급 다 드렸고

나는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고 공부해서 삼현슥 중 한군데 가니까 친구분들 사이에서 자랑거리 됨. 결혼 약속한 여자친구도 석사출신에 금융권 대기업 다녀서, 부모님 어깨 존나 올라가심

(부모님 세대에 공부 잘해서 대기업 간 아들과 며느리라고 하시면 그냥 좋아하시는거)

퇴사하고 지방 내려가서 아버지 일 물려받을까요 하니까, 서울에 집 사줄테니까 계속 다니라고 뜯어말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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