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후 어버지 인맥 통해서 첫취업함. 무스펙으로 운좋게 들어간거라 할줄 아는건 아무것도 없었고.. 3년정도 다니다 뭐하나 할줄아는게 없는거같아 22년 10월에 직장 관둠


집에서 뒹굴거리는동안 뭐라도 해봐야지싶어 내 전공과 무관한 재경관리사 준비시작


23년 1월 재경관리사 취득함. 인생에서 처음으로 성취감을 느낀듯. 이걸 계기로 계속 자격증 공부를하여 전산세무1급, IFRS관리사, 세무회계1급, 컴활1급, TAT1급을 땄는데.. 문제는 그다음부터임


말그대로 자격증 컬렉터가됨. 막상 집에 틀어박혀서 아무도 안만나다보니 사회생활에대한 막연한두려움 + 회시다니기싫다는 생각만 점점커짐. 부모님껜 자격증 하나 더 딸게있다는 핑계로 아직까지 공부만하는중. 그리고 번호도 바꾸고 잠수타버림.. 지금 핸드폰엔 부모님외엔 등록된 번호가 아무도없다..


이럴줄 알았으면 전문직이라도 노려보는건데 뭔가싶다. 지금 기업회계1급 준비중인데 그냥 이게 맞나싶다ㅋ 그냥 이러다 어디 알바나 전전하다 사회성 ㅈ박고 운지할거같은느낌임.


그리고 입사지원서 넣어본다해도 나이 30대라 아무도 받아주지도않을거같고 그 무리에 적응할 자신도없다.

혹시 나같은 테크트리 탈거같은 친구들은 알바라도 하면서 병행하는걸 추천한다. 좋든싫든 인간관계는 지속적으로 유지를 해줘야하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