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취준관련 질문좀

취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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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없는 사람이 사무직하는 시대 옛날엔 직업이 다양하지 않고 imf로 고용이 불안정했기에 사법고시 같은 극소수 엘리트 제외하면 회사에서 버티는 사람들을 대단하게 봤는데 요즘은 금은수저 인플루언서 예체능 스타트업 자영업 다 채우고 설카포 전문직 마저 안 되는 사람들이 공기업 공무원 준비하는 듯 작성자 : 취갤러

반도체 취준관련 질문좀앱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4.06.18 01:53:10

조회 1736 추천 3 댓글 36

[스펙]

군필 26세(만 25세) 남자입니다.

학점 3.6/4.5 인서울 중위권 전자공학과

전공 선택과목은 반도체 공정, 재료, 소자, 디지털회로 쪽으로 올인해서 들었습니다

어학은 오픽 IM2, JLPT N2

SPTA 공정실습

졸업 팀 캡스톤 프로젝트 담당 교수님 추천받아 학회에 학부생 작품발표 해봤습니다.

[서론]

올해 상반기엔 졸업한 직후라 자기객관화 안돼서 ‘대기업 갈만하지 않나?‘ 하고 하이닉스,삼전,db하이텍 넣어보고

하이닉스 인적탈, 나머지는 서탈했습니다.

지금 내 상태가 티비 다큐 나오는 ’쉬었음‘ 청년 그 자체인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어릴때부터 자라면서 막연하게 ‘대기업 가야 사람구실 하는구나‘

생각하게 된거같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성인 되고 반도체가 핫하다는 말을 듣자 삼전 하이닉스 가고싶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학년때부터 막연하게나마 반도체쪽으로 진로 생각하고 실습 듣고, 전공선택과목도 타과거 찾아들으면서 반도체쪽 공부했던건데...

[본론]

전부 떨어지고 나선 솔직히 후회가 됩니다.

돌이켜 보면 그냥 할 줄 아는것만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연애하고 게임하고 여행다니고 알바하고 운동하고... 시험기간에만 공부 깔짝 하는 그런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학점을 조금만 더 올렸다면 등등... ‘ ~~했다면’ 식의 후회는 아무리 빨라봐야 늦는건 스스로가 더 잘 알고있으니까..

[결론(질문)]

결국 나 스스로가 지금 대기업 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란걸 빠르게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낮춰보려 합니다.

지금의 목표는 후술할 둘 중 하나를 만족하는 직장입니다.

1. 제 수준의 스펙으로 갈 수 있는 회사들 중,

워라밸과 연봉이 그나마 괜찮은 회사들.(절대적인 목표는 없습니다. 제가 갈 수있는 회사중 연봉과 워라벨 top5를 찾고싶네요)

2. 제 수준의 스펙으로 갈 수 있는 회사들 중,

근무 경력이 대기업으로의 경력직 이직 혹은 중고신입 이직에 이점을 가지는 회사들.

나름대로 제가 아는 선에서 여러 커뮤니티나 사이트(독취사, 사람인, 블라인드, 잡플래닛 등) 찾아보는중인데 회사들 평가가 너무 중구난방이라 목표에 맞는 직장을 찾는것에 어려움이 너무 큽니다.

특히 2번같은 경우에는 정보 자체가 극히 드뭅니다.

혹시나 1,2에 맞는 회사들이 어떤 회사들이 있을지 조언 가능하신지요?

추가로 1,2 역시 목표가 너무 높거나 막연하다 생각된다면

가감없는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문의 찡찡+질문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불알달린놈 찡찡글은 세줄요약 아니면 뒤로가기 누르는데, 분명 저랑은 차원이 다른 인성의 소유자시겠지요..

답변해주신 고마우신 분들께는 추가로 더더욱 감사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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