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던 직장 들어왔는데 답이없다


진짜 갑갑하다


여기서 3년을 더 일해서 악착같이 모아도 고졸후 바로 돈벌기 시작한 애들 절대 못따라잡음


결혼도 늦어질거고 집도 살수있는 지역이 너무 제한이 된다


대학졸업하고 공백기 거의 없이 칼취업한 나이어린 선배들은 어찌되었든 돈을 빨리 벌기시작해서 여유가 확실히 있음


진짜 너무 좆같다


이나이에 이제 돈벌기 시작해서 진짜 답이없다


여기서 2배 더 받아도 몇년은 더 일해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평균치에 도달할 수가 없다


심지어 나이도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이 먹어버리게됨


진짜 취업하면 나아질줄 알았는데 씨발...


더 심란하고 나이에서 오는 압박이 더 심해졌다


27,28살에 주임,대리달고 여유있는 저 여자선배들 진짜 너무 부럽고 중간중간에 소개팅나가거나 남자가 봐도 괜찮은 직업의 남자랑 결혼해서 가정꾸리는거 존나부러움

남자선배들도 29,30,31살쯤에 주임,대리달고 돈 착실하게 모아서 비슷하게 취업 빨리한 여자랑 딱딱 결혼해서 같이 인생 설계해 나가는 그 여유가 너무 부럽다


이 선배들은 어찌되었든 자기 집있고 주말에 자기 애인이나 가족들이랑 여유있게 주말라이프 보내는데 나는 도저히 뭘 할수가 없다


뭐 했다하면 돈이 슝슝없어지고 젊은시절 모은게 없어서 안정성 자체가 없음


결혼포기해도 진짜 당장 30대 중후반,40대 되었을때 걱정해야함


젊은시절 알바라도 해서 여윳돈 만들어놨으면 그래도 나 혼자라도 뭔가 즐기며 살텐데... 진짜 좆같다


나이 진짜 딱 3살이라도 젊어졌으면 진짜 소원이 없겠다


3년만 일찍 아무곳이라도 취업했었다면 진짜진짜 심적으로 여유있을텐데...


진짜 씨발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늦은나이에 취업하고나면 지난날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남들은 그시간에 무얼했고 취업해서 무얼하고 있었는지...


진짜 개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