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중 가장 많이 올라오는게 이 mct인데 절대 하지마라.

하루종일 10시간 넘게 서서 버튼 눌러야함. 의자에 앉아있으면 앉지말고 주변 청소하라 시키고 기계앞에서 서서 대기하라고함.

기름 만지면서 물건 빼고 조이고 풀고 반복하면서 기계안에 대가리 쳐 박고 유증기 존나 쳐 마셔야함

절삭유 좆같은거 쓰면 냄새도 심하고 몸에 안좋아서 비닐장갑+목장갑끼고 일하면 장갑낭비하지말라면서 쿠사리주고 장갑이 젖으면 바이스에 칩 같은거 제대로 못 털어서 제품에 찍히는 순간 욕 존나먹음

기계돌리면서 소재 들어오면 뛰쳐나가서 좆같이 무거운 소재 옮겨야하고 자기들 맘에 안드는 위치에 옮겨놓으면 다시 옮기라 시킴

사상같은거 잘못하면 하루종일 쿠사리주고 기계 쉬고 있으면 빨리 빨리 돌리라고 소리지름

기본적으로 공장 문은 죄다 열어두고 일해서 여름에 존나 덥고 겨울엔 존나 추움

여기서 일하는 40~50아저씨들은 음담패설이 패시브라 여자만 보면 저급한 대화부터 시작함

나 한창 뉴비일때 일면식도 없는 새끼가 와서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고 섹스는 했냐고 부터 물어보더라

거기에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중 특히 과장<<이새끼들이 제일 위험한 새끼들인게 신입이 들어오면 자기가 알려준다면서 사람좋은척 하면서 자기한테 배우라고함.

근데 알려주는 건 그냥 자기가 기계돌리기 싫으니까 기계돌리는법 알려주고 끝임.

기술적으로 알려주는건 전혀없다.

그러면서 이바닥은 원래 3년동안은 이런 잡일 하면서 배우는거다. 나한테 3년 제대로 배우면 다른회사 가서 4~5000은 기본으로 받고 시작한다<< 고정멘트임

근데 이렇게 말하는 과장들 연봉 5000넘는 새끼 0명봄.

일이 저렇게 힘들고 좆같은데 그렇다고 급여가 쎄냐? 무조건 최저 시작임.

니가 국비 학원에 속아서 캐드 마캠 파워밀 등등 배웠어도 여긴 틀딱새끼들 마인드라 무조건 경력이 있어야함 아무리 잘해도 경력없음 무조건 최저 받고 시작함.

근데 왜 이렇게 채용공고가 많이 올라오냐? 자리존나 많은거 아님?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텐데 이미 이 직종은 포화상태임. 

그 포화 시장에서 40~50먹은 아저씨들은 자기 밥그릇 뺏길까봐 젊은 사람들이 들어오면 머리나 육체가 자기보다 좋으니 기술은 절대 안알려주고 무조건 버튼맨만 시킴.

거기에 경력 한 2~3년차 젊은 중고 신입이 들어오면 자기들끼리 카르텔 형성해서 실수한거가지고 하루종일 물경력이다 저렇게 일하면 회사 짤린다 이러면서 자기 밥그릇 지키기 위해 뒷담까면서 중고 신입 퇴사하게만듬.

좀 잘하는 젊은 사람이 자기는 못 다루는 툴로 제품 뽑아내면 자기 카르텔한테 가서, 굳이 저 프로그램 안써도 자기가 쓰는 틀딱버전으로도 다 가능하다. 주접떠는거다. 이런 개씹소리 들어가면서 일해야함

이지랄을 하는데 앞날 창창하고 똑똑한 젋은 사람들이 mct를 왜함. 공장이 자기 아빠꺼가 아니면 절대 안하지

암튼 쓰다보니까 말이 길어지면서 두서없이 휘갈겼는데 하고 싶은 말은 진짜 인생 끝자락 아니면 mct 하지 말란 소리임

나는 집이 어려워서 22살에 군대 전역하고 국비지원으로 1년배우고 23살에 취업해서 29살인 오늘 집안 빚 다 갚아서 그만뒀는데 진짜 하지마라

내가 쓴 글은 저 mct라는 직업의 빙산의 일각이고 저거보다 더 구리면 구렸지 형편이 더 나을순없음. 

뭐 좋은 회사가 있을진 모르겠는데 적어도 내가 다닌 회사는 이랬음.

6년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긴데 나는 mct 일을 하면서 단 하루도 행복한 날이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