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후반부터 가정사로 멘탈나가서 집에서 히키코모리하면서 패션 수험생, 알바만 끄적이면서 숨만쉬던 인생

20대초에 가정사 일 때문에 크게 멘탈터져서 그때부터 가출. 일용직,알바 전전하다가 2년만에 집에서 데리러오고나옴.

그래도 남자라면 군대가야지하고 26살처먹고 군대감.. 문제는 거기서 안그래도 멘탈유리였던 새끼가 더 자존감 박살나서 의병전역.

2년 정도 입원도하고 치료도하고 28살이 되어서야 마지막으로 꿈으로 잡던 대학진학 생각. 

그냥 뭐해야하지 생각도 안하고 정말 열심히 동기부여된 채로 준비해서 시험 쳐서 중경외시 토목 진학.

문제는 다시 사회로 나가니까 사회성이 완전박살나있고 과거 자존감 때문에 사람들 못사귀고 도망침. 

학교만 적당히 나가다가 2학년 때 휴학 때리고 다시 히키짓 1년 정도 더 해서 32살됨. 대학가고 32살이 되어서야 뭔가 인생이 단단히 꼬였다 

이건 뭔가 심각하다고 생각해서 지금 살자각 잡는중.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정말로. 

나 군대가기 전으로 돌려주면 안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