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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고 조언좀...

3교대(122.38) 2008.01.05 00:35:08
조회 534 추천 0 댓글 14

긴이야기를 다 써야겠다.
6시40분에는 일어나야는데...
-_-;;
암튼 원래 내가 갈려던 공장은 아니었어.
1년간 하던 장사를 마치자마자 들어가게 된 회사인데...
원래 아는 사람이 할려던 거였대. 150에 주5일제.
엄청 괜찮지...
그런데 그사람이 시간대가 안맞다고 나한테 넘겨주더라고
시간대는 8시30분~ 5시 30분 투잡할라다가 오전이 너무 빨랐대.
이번에 새로 지은 공장인데 소규모.
사장 사모 포함 8명 나도 포함.
사장 사모 몇년전부터 알던사이인데. 한달에 한번? 두번정도 보고 인사드리던 사이고...
아는사람이나 가족이랑 일하면 엄청 불편하고 그래서
좀 그랬는데... 백수짓을 할수가 없었지. 그래서 일단 하기로 했지.
그런데. 출근한지 한 3일후에 계약서 쓰는데 토요일 오전근무~ 이런얘기가 나오길래
이런건 아무래도 확실히 해야할것같아서. 이틀후에 물어봤어.
그랬더니. 기본 100에 하는거 보고 나중가서 130까지 주겠대.
토요일도 1시까지 근무하고.
집에서 버스타고 10분정도이고... 그런데 비전은 없어.
생산직이거든.
기본 100이라는 말 듣고 내색은 안했지만 속으론 마음이 아팠지.
내가 한달동안 겨우 100만원 버는 인간인가??
하면서 몇일간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아 이거라도 감사하자.
하고, 그러면서 또 대기업 생산직에 눈길이 가는거야.
그래서 이거 하다가 대기업 생산직 모집하면 바로 넣고 되면 언제라도 그만두고
바로 들어가자. 하고 생각을 했거든. 그랬더니 이 일 하는게 나태해지는것같아.
몇일 사모가 나한테 말하는게 안좋더라고.
그러면서 오늘 집에 가는길에 나 태워다주면서 그러더라고
요약하면. \'너하는거 마음에 안든다 니가 우리공장에서 적극적으로 잘 할수있는 걸 생각해봐라\'
이러더라고.
뭐하는 공장이냐면.-_-;;
누룽지 만드는 공장이야. 원래 잘나가던 공장이 있는데 거기 분점?? 형식으로 낸거고.
잘나가던 공장의 부장?? 역활을 내가 맡게 됬는데 그 부장은 용접도 잘해서 이것저것
고치고 만들고, 가스불로 만지는데 온도조절도 잘하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잘할수있는게 없거든? 난 컴퓨터과 전문대 졸업했거든.
용접할줄도 모르고 그 큰기계 가스불을 내맘대로 조절할수도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지금 사장이 불만지고 기계 속도 조절하고 그러는데 사장도 잘 못해.
그래서 나와야 할 물건들이 못나오는 실정이지...
그리고 나 청소하는것도 마음에 안든다고 하더라고.
내딴에는 청소 열심히하지. 나 청소하다가
둘러보면 이모들은 벌써 다 끝내고 옷갈아입고 갈준비하더라고. 그래서 항상 마무리
제대로 못하고 나가고... 난 일하다 보니 골반이 너무 아파서 그것땜에 힘들어서 천천히
했는데..
사모는 \'아니면 밥 앉히고 밥 푸는일이라도 잘할수 있는지 봐바\'이렇게 말을하는데
존심도 좀 상하더라...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나...
일단 내일은 나가야겠지?? 1시까지 근무하고...
그만둘까?? 기분나쁜거는 둘째치고... 15일밖에 안했는데 단점보여서 지적을 했는데
내일가서 또 아침부터 안하던 청소하고 그러면 너무 눈에 보이는 행동이라...
어떻게 해얄지 모르겠다.
.... 근데 사무실 열쇠를 내가 오늘 잊어버렸거든 -_-;; 그것도 말하더라고
얼마나 직업의식이 없었으면 키를 잊어먹냐고.
미운털 박혔는데 잘할수 있을려나
내가 잘못된 행동인가??
난 25살이고... 전문대 컴게임제작과 졸업했고. 자격증 아무것도 없음.
게임제작쪽은 2학년 되면서 포기했지. 졸업하고 바로 군대갔다와서 1년장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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