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현역때는 공대 중아인홍  원서낼정도 였거든..
근데 공대 상위과 다 썻는데 더럽게 3패 했어.. 분명히 가능했는데.. 작년에 입시좀 이상햇지;  
아무튼 그래서 그냥 나 좀 촌동네사는데 그동네에 추가모집 전문대 냇다. 
아빠가 어쩔수 없다면서 그냥 가라고.. 그래서 그냥 갔지. 수석이더라.ㅆㅂ ㅋㅋㅋ 근데 한 몇달 다니니까 정말 아니더라고..
그래서 걍 자퇴하고 다시 공부했는데......... ㅆㅂ 올해 망쳐버렷다.
원래 작년에 언어 좀 간당간당했는데.. 올해 1교시 개망친거야..
내가 한번무너지면 정말 걷잡을수가.. 수리 외궉 과탐 다망했다...
수리 그래도 정신차리자 하면서 했는데 끝나고 실수 천지.. 그 이후로는 외귁부터는 더러워서 그냥  개죽썻음.. 밥먹고 정신도 멍하고.........
최악이다. 소수가 확 떨어지는 놈있던데.. 내가 그꼴났어.. 거기다 등급제 ........
5/5/5/5/4/5/6
그래도 망쳐도 언어빼고 올4는 뜨겟지 하고.. 생각햇는데..
언어 망치고..
수리 2 점부족 5등급 ㅆㅂ 외궉  1점부족 5등급 ㅆㅃ
과탐 점수차가 별로 없다만
2점부족 5등급 두개   1점차 4등급
찍은거조차 등급에 걸리더라. 개쓰레기.........  1점부족 6등급 ㅋㅋㅋ
예상은 그래도 5/4/4/4/3/3 생각하고 인서울 잡대는 가겠지 했는데..  이건뭐..
삼수 바로 직행해야지 했는데........

아빠가 완전반대.. 우짜지?그냥가라고...... 삼반수 생각도 하지말라고.. 하면 죽인다고 했어..
그냥 동네대학 가야해.. 돌겠네..ㅠㅠ
아빠말로는 니가 문과도 아니고 유명할놈 될것도 아니고 정계에 진출할라는것도 아니고 공대 진학할껀데.. 그냥 제발 가라고.. 어느대학가든 똑같은책보고 똑같은 기술만 익히는데 1년 왜 수능공부하는데 시간 허비하냐고..  1년일찍나가서 경력이나 쌓아라고.. 이러는데............
재수는 허락한건 그래도 정말 그때 아까우니까.. 한번 허락해줫는데..이제는 안된데..
안좋은대학이 대학이 안좋은게 아니고 거기 가는애들이 실력이 없어서 안좋은거라면서 니 대갈은 중아인 노려보고 원서까지 낸 머리라고 가서 니 실력 발휘하면 된다면서..
아빠후배도 공부정말잘했는데 등록금없고 집안먹여 살릴려고 서울에 좋은사립대 다 포기하고 그냥 동네대학 전액장학금 받고 공부했는데.. 잘산다고..  대학이 아니라 니 대가리에 실력이라고 이러는데..
어떻게???????????????  
사실.. 난 아빠말 다 맞는거 같은데..  좀 쪽팔리는것도 있고 이래서 지금 고민중..ㅡㅡ;;;
그당시 아빠는 고졸에 회사다니다 돈마오서 전졸까지 했음.. 그래서 학력은 중요하지만.. 학벌이런거 별로 상관안함.

그리고.. 삼수해야하긴 하는 처니인데..
삼수할라하니.. 답답함.. 세상과 단절.. 정말 싫음.. 우울증걸리겠음..
그리고 해도 중아인위로는 솔찍히 끌어올리질 용기도 별로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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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4갤에 쓴내용이고..
현장에 계신분들.. 저희 아버지 말씀이 맞은가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그리고..
사실.. 제가 이과를 선택했고.. 부모님도 그냥 공대가길 원하시고.. 저도 관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사실 사회과학대 광고계열이 더 끌리긴합니다. 물론,, 언어도 못하고 글로 된 책은 안읽고.. 문과공부 질색이지만.. 단지 광고쪽 너무 좋아서.......  광고쪽은 요즘 어떤지.. 
후.....
이렇게 될줄이야......  이렇게 꼬일줄은...... 남들보기도 남사스럽고.. 재수해서 동네4년제.. 후.. 
이래던가.. 일단 원서는 넣어봐야할 처지인데..
광고쪽이랑.. 산업공학,시스템,경영 쪽 생각중입니다.
확실히 제가 공대간다 하드라도.. 약간 마케팅쪽에 끌리는감이 많아요. 산업공학도 마케팅쪽과도 관련있지 않나요? 품질관리 이런게... 그리고 산업공학이 산업+경영이니까.. 
아직.. 자세히 찾아보지 않아서 잘모르겠네요..